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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구. 잿빛 옹벽에서 모두가 걷고 싶은 거리로

서울 동대문구. 잿빛 옹벽에서 모두가 걷고 싶은 거리로

  • 기자명 고정화 기자
  • 입력 2019.04.24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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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우리 동네 벽화 그리기 사업’ 실시…휘경2동 주민센터~휘경힐타운 구간

▲ 벽화가 그려진 거리를 주민들이 걸어가고 있다.

[서울시정일보] 서울 동대문구 휘경2동 주민센터는 지난 20일, 쾌적하고 안전한 보행환경을 만들고 도시의 미관도 개선하기 위해 ‘우리 동네 벽화 그리기 사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휘경2동 주민센터와 서울준법지원센터의 주도하에, 봉사단체 네오맨과 지역 중·고등학교 학생, 직능단체 회원,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여했다. ㈜노루페인트는 페인트와 붓 등 벽화 그리기에 필요한 현물을 후원했다.

벽화가 그려진 곳은 휘경2동 주민센터와 휘경힐타운 아파트 사이에 위치한 약 220m의 옹벽으로, 학생과 주민의 통행이 잦은 곳임에도 불구하고 어둡고 칙칙한 분위기 때문에 주민들의 환경개선 요청이 많았던 지역이다.

벽화는 밝고 화사한 연분홍 바탕에 벚꽃잎이 흩날리는 도안으로 디자인됐으며, 영휘원·숭인원, 세종대왕기념관, 답십리고미술상가 등 동대문구 12명소도 함께 그려졌다.

이와 함께 구는 해당 구간에 개나리를 식재하는 등 전반적인 주변 환경을 정비함으로써 쾌적한 길거리를 조성했다.

권경달 휘경2동장은 “벽화 그리기 사업에 재능을 기부해 주신 참여자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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