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윤아 갑상선암 투병 고백
오윤아 갑상선암 스트레스 많이 받은 탓
오윤아 갑상선암 종양 제거 수술 받고 회복 중
[서울시정일보 송채린기자] 오윤아 갑상선암이 주목받고 있다. 배우 오윤아가 갑상선암을 투병했던 사실을 고백했다.
오윤아는 지난 21일 오후 방송된 올리브 채널 '모두의 주방'에 출연해 발달장애 아들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오윤아는 "아이가 있어서 느끼는 감정이 크다. 아이 키우면서 '자식 가진 부모는 죄인'이라는 말을 이해하게 됐다"며 말문을 열었다.
오윤아는 "서른 살 때 아이에게 신경을 많이 쓰면서 내 생활이 없어졌다. 촬영 때문에 아이를 두고 가는 심정이 너무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탓에 자신에게도 큰 병이 찾아왔다. 오윤아는 "아들을 두고 촬영하러 다니는 게 너무 힘들었고, 거기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던 것 같다. 사극을 찍으면서 로케이션 촬영을 해야 했는데 갑자기 목이 붓기 시작했다. 갑상선암이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오윤아는 "(갑상선암) 수술을 했지만 종양의 크기가 매우 컸다. 그리고 전이까지 됐더라. 이후에는 목소리가 안 나왔다"며 "그런데 내가 소리 지를 일이 많지 않나. 그 때는 배를 써서 복식으로 소리를 질러야 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오윤아는 현재 갑상선암 종양 제거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다.
한편 오윤아는 지난 2015년 이혼한 뒤 아들을 혼자 양육하고 있다. 오윤아는 그간 방송과 SNS 등을 통해 아들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지난해 10월 방송된 MBC '진짜사나이 300'에서는 아들이 발달장애를 겪고 있음을 고백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