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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사칭 스미싱 문자 추가 발견…총 4건

세월호 사칭 스미싱 문자 추가 발견…총 4건

  • 기자명 황문권 기자
  • 입력 2014.04.20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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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 인터넷주소·문자 즉시 삭제…수신 시 118 신고

세월호 침몰사고 사칭 추가 스미싱 문자
[서울시정일보 황문권기자] 인간의 탈을 쓰고 인간인척 행동하는 동물들의 무리가 있다. 타인의 아픔을 이용해 돈을 벌려는 악의 무리들이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19일 세월호 침몰사고를 사칭한 스미싱 문자가 추가로 발송되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국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미래부는 현재까지 확인된 스미싱 문자는 총 4건으로 발견 즉시 차단하고 검경 등 수사기관에 실시간 통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추가로 확인된 스미싱 문자에는 ‘세월호 침몰 그 진실은...http://ww.tl/news’, ‘실시간속보 세월호침몰 사망자 25명 늘어’, ‘구조된 6살 어린이 아기 아기 아기’ 등이라는 문구가 적혀있으며 해당 메시지에는 인터넷주소를 포함하고 있다.

미래부에 따르면 세월호 침몰사고 사칭 스미싱 문자에 포함된 인터넷주소(URL)를 클릭하면 스마트폰에 악성앱이 다운로드 되고 설치된 악성앱을 통해 기기정보, 문자, 통화기록 등을 탈취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스마트폰에 설치된 정상 뱅킹앱을 가짜 뱅킹앱으로 교체 설치하도록 유도되고, 추가 설치된 악성 앱으로 사용자의 금융정보가 빠져 나갈 수 있다.

미래부는 현재 인터넷서비스사업자(ISP)를 통해 발견된 악성앱의 유포지 및 정보유출지는 즉시 차단하고 백신개발사에 악성앱 샘플을 공유해 백신을 개발하도록 조치했다.

이와 함께 스미싱 피해를 사전예방하기 위해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의 인터넷주소(URL)를 클릭하지 말고, 의심스러운 문자는 즉시 삭제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밝혔다.

세월호 침몰사고를 사칭한 스미싱 공격과 관련해 강성주 미래부 정보화전략국장은 “앞으로 세월호 침몰사고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은 점을 노려 이러한 스미싱 문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미래부는 모니터링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며, “확인된 스미싱은 검경 등 관계기관에 통보하고 있다. 국민 여러분들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미래부는 만약 악성앱이 설치된 경우 모바일 백신을 이용하거나 직접 삭제해 악성앱을 제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스미싱으로 의심되는 문자를 수신했거나 악성앱을 삭제하기가 어려운 경우 한국인터넷진흥원(국번없이 ☎118)으로 신고하면 2차 피해예방 및 백신앱 설치방법, 악성앱 제거 방법 등을 무료로 상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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