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하이패스 없어도 민자고속도로 요금소 무정차 통과

하이패스 없어도 민자고속도로 요금소 무정차 통과

  • 기자명 황문권 기자
  • 입력 2014.04.18 10:49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토부·도로공사 추진…영상인식 기술로 차량정보 확인해 사후정산

[서울시정일보 황문권기자] 앞으로 하이패스가 없어도 민자고속도로 요금소를 무정차 통과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민자도로 무정차 통행료납부시스템(One Tolling System) 실시설계에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

무정차 통행료납부시스템은 국내 최초 영상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차량정보를 파악해 중간 톨게이트 정차없이 최종 출구에서 통행료를 일괄 수납하고 이를 도로공사와 민자법인이 사후 정산하는 시스템이다.

이는 지난해 말 9개 민자법인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재정고속도로(도로공사 운영)와 연계되는 민자고속도로에서 하이패스 미장착 차량이 통행료 납부를 위해 수차례 정차해야 하는 불편해소 후속조치로 마련됐다.

현재 도로공사가 운영하는 재정고속도로와 연계되는 민자고속도로에서 하이패스 미장착 차량은 통행료 납부를 위해 수차례 정차해야 한다.

국토부는 오는 10월까지 시스템 실시설계를 마친 뒤 노선간 통합정산에 대해서도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해 성공적인 시스템 구축과 함께 운영 기반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또 현재 운영되고 있는 서울∼춘천, 서수원∼평택, 천안∼논산 등 6개 민자노선과 오는 2016∼2017년에 개통되는 광주∼원주, 상주∼영천, 옥산∼오창 등 3개 민자도로에 대해 이 시스템을 우선 적용하고 단계적으로 전 도로로 확대할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해외에서도 일부 독립노선에만 적용한 기술로서 성공적으로 시스템이 도입될 경우, 통행료 지불방식을 획기적으로 전환하고 향후 해외 기술 수출에서도 우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시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