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은 두 딸 일상 공개
오승은 5년째 싱글맘 생활
오승은 딸들 삼춘기 정도 된 것 같아
[서울시정일보 송채린기자] 오승은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배우 오승은이 두 딸과 함께 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애들 생각'에서는 배우 오승은과 두 딸의 일상이 전파를 탔다.
오승은은 "예쁜 채은이, 리나의 엄마 오승은"이라고 소개했다. 오승은은 지난 2014년 이혼한 뒤 경북 경산에서 부모님과 함께 아이들과 살고 있었다.
11살, 9살이 된 두 딸이 있다는 오승은은 "사춘기는 아닌데 삼춘기 정도 된 것 같다"고 두 딸과의 관계를 털어놨다.
아침밥을 준비하는 오승은에게 둘째 딸 리나는 "엄마 힘들지?"라며 청소를 도와주겠다고 나섰다. 오승은은 "둘째는 아기 때부터 살가웠다. 첫째는 시크하고"라고 설명했다. 오승은은 "부모님과 같이 살고있다"라며 "보통 할머니들과 다르게 엄격하신 편이다"라고 밝혔다.
오승은의 딸 채은 양은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촬영과 편집을 도맡은 영상물을 뚝딱 만들어 내 모두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오승은은 "딸이 인터넷에 영상을 올리거나 하면 모르는 사람들이 와서 댓글을 남기거나 하지 않겠냐"며 과도하게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10대 자문단 아이들은 "그런 걱정이라면 채은이가 집 밖에도 나가면 안 되는 거다" "나중에 저런 편집 기술이 엄청 도움이 된다"고 입을 모아 반박했다.
MC 박미선 역시 "저도 편집을 해봐서 아는데 저 정도 편집 실력이면 굉장히 잘하는 것"이라고 채은 양의 재능을 칭찬했다.
한편 오승은은 "아빠의 공백을 메우며 두 딸의 엄마로 살아온 지 벌써 5년이 됐다. 친구 같은 엄마, 선생님 같은 엄마 등 부모로서의 다양한 역할을 나 혼자 감당해야 하다 보니 쉽지 않은 면이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