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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택조, 건강 상태는?

양택조, 건강 상태는?

  • 기자명 송채린 기자
  • 입력 2019.04.16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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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택조 (사진=MBC)
양택조 (사진=MBC)

양택조 간 이식 수술로 건강
양택조 아들 간 62% 이식받았다 
양택조 부모님에 대한 그리움 밝혀

[서울시정일보 송채린기자] 양택조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배우 양택조가 간 이식 수술 그 후를 전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는 배우 양택조가 출연했다.

이날 양택조는 간 경화 진단을 받고 간 이식수술을 받은 것을 회상했다. 양택조는 배에 위치한 십(十)자모양의 큰 흉터를 보여주며 "여기에서 간을 통째로 꺼내서 버리고, 하나밖에 없는 아들의 간이 들어온 거다"라며 "62%를 이식받았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양택조의 아내는 "병원에서 수술 전날 동의서를 쓰러 오라고 했다"며 "아들이랑 갔더니 수술을 하다 보면 식물인간이 될 수도 있고, 죽을 수도 있다고 설명하는데 마음이 바뀌더라. 눈물이 저절로 났다"고 수술 당시를 떠올렸다.

양택조는 "이 사람(아내)이 '여보 갑시다'라고 하더라. 수술하지 말고 가자는 뜻이었다"며 "그래도 섭섭한 생각이 안 들더라. 잘못돼서 죽으면 내가 죽지, 왜 우리 아들을 죽이냐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양택조 아들의 회유로 수술을 진행하게 됐다고 했다. 양택조는 "아들이 '엄마, 의사들은 다 그런다. 법적으로 책임 안 지려고 그러는 거다'라고 하며 수술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현재 건강 상태에 대해 양택조는 "거의 완벽하다. 병원에서도 6개월에 한 번씩만 오라고 한다"고 전했다.

또한 양택조는 부모님에 대한 그리움을 밝혔다. 양택조는 "원래 배우가 되기 싫었다. 부모님이 배우였는데 가정 형편이 어려워져 이별했다"며 당시 아팠던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아버지 양백명과 어머니 문정복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양택조는 "배우이자 연극 연출가인 아버지가 어머니를 발탁해 배우로 성장시켰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양택조는 "아버지의 작품을 모두 보관하고 있다. 기회가 생기면 연극에 올리고 싶다"며 그리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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