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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1개월 기상전망 (2014년 4월 중순 ~ 5월 상순)

[날씨] 1개월 기상전망 (2014년 4월 중순 ~ 5월 상순)

  • 기자명 황문권 기자
  • 입력 2014.04.03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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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평년보다 높은 날이 많겠음

【 1개월(4월 중순~5월 상순) 전망 】
[서울시정일보 황문권기자] 1개월 기상전망 (2014년 4월 중순 ~ 5월 상순)이다.

○ (4월 중순~하순) 이동성 고기압과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주기적인 날씨의 변화를 보이겠음. 남쪽으로부터 따뜻한 기류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크게 오를 때가 있겠으며,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올 때가 있겠음.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으며,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겠다.

○ (5월 상순)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맑고 건조한 날이 많겠음.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으며,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겠다.

다음은 최근 10년간의 특이기상 (4월 중순~5월 상순)현상이다.

○ 고온현상
- (2012년 5월 상순)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평균기온과 평균 최저기온이 1973년 이래 가장 높았음(편차(℃) : 평균기온 +2.2, 평균 최저기온 +2.7).
- (2009년 5월 상순) 동서고압대의 영향으로 낮 기온이 크게 올라 평균 최고기온이 1973년 이래 가장 높았음(편차(℃) : 평균 최고기온 +3.7). 모기가 대량 번식하여 극성을 부렸음.
- (2005년 4월 하순)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이 많은 가운데 후반에는 남서기류의 유입으로 동해안과 경북내륙지역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크게 올라 평균기온과 평균 최고기온이 1973년 이래 세 번째로 높았음(편차(℃) : 평균기온 +1.6, 평균 최고기온 +2.1[1위 1998년 +3.8, +3.1]). 고온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어 30여건의 산불이 발생하였음.
- (2004년 4월 중순)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낮 기온이 크게 올라 평균기온과 평균 최고기온이 1973년 이래 가장 높았음(편차(℃) : 평균기온 +3.4, 평균 최고기온 +4.4). 특히, 16~18일에는 30℃ 안팎의 높은 기온을 기록한 곳이 많았음(일최고기온(℃) : 16일 밀양 29.7, 17일 합천 29.7, 18일 강릉 32.7). 큰 일교차로 감기환자가 급증하였음.

○ 저온현상
- (2013년 4월 중순~5월 상순) 상층 한기의 유입으로 쌀쌀한 날이 지속되면서 평균기온이 1973년 이래 두 번째로 낮았음(편차(℃) : 평균기온 -1.7[1위 1980년 -2.0]). 노지과수의 개화기 냉해가 발생하였음.
- (2010년 4월 중순~하순)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이 지속되어 한기유입이 잦았고, 남쪽으로 기압골이 자주 통과하며 흐리고 비 오는 날이 많았음. 일조량의 부족으로 낮 기온이 오르지 못해 평균기온 및 평균 최고기온이 1973년 이래 가장 낮았음(편차(℃) : 평균기온 -2.9, 평균 최고기온 -4.1). 농작물의 생육이 부진하였고, 수량과 상품성이 저하되었음.

○ 많은 비
- (2012년 4월 21일) 저기압이 남해안을 통과하며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전국에 많은 비(일강수량(㎜)[4월 극값 1위] : 포항 76.0, 완도 149.0, 서귀포 197.5 등)가 내렸음.
- (2011년 4월 30일) 전선을 동반한 저기압이 다가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렸음(일강수량(㎜)[4월 극값 1위] : 수원 136.0, 제천 112.5, 충주 101.0, 홍천 94.5 등).
- (2006년 5월 6일) 전선을 동반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중부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렸음(일강수량(㎜) : 강화 142.5[5월 극값 1위], 파주 110.5, 진주도 139.5, 장흥 114.5, 부안 80.0 등).
- (2004년 4월 27일) 동해상에 저기압이 위치하여 동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렸음(일강수량(㎜) : 강릉 107.5[4월 극값 1위], 동해 61.0, 대관령 56.2 등).

○ 건조 및 가뭄
- (2008년 4월 중순~5월 상순)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고 건조한 날이 많아 전국 평균 강수량이 1973년 이래 가장 적었음(평균 강수량 26.5㎜[평년대비 29%]). 내륙 일부지방에서는 제한급수를 실시하였고, 밭작물의 생육이 지연되었음.
- (2007년 4월 중순~5월 상순) 대륙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맑고 건조한 날이 많았음. 기압골과 저기압의 영향으로 강수현상이 있었으나, 그 양이 적어 최근 10년(2004~2013년) 중 두 번째로 강수량이 적었음(평균 강수량 60.6㎜[평년대비 66%]). 댐에서 녹조현상이 발생하고, 산불 등 화재발생이 증가하였음.

○ 황사
- (2011년 5월 1~4일) 내몽골에서 발원하여 황토고원과 산둥반도를 지나 우리나라로 유입되면서 전국적으로 매우 짙은 황사가 관측되었음(최고농도(시간평균, ㎍/㎥) : 2일 흑산도 1025, 고산 731, 진도 662 등). 공기청정기의 판매가 증가하였음.
- (2007년 5월 8~9일) 몽골 고비지역에서 발원하여 만주를 거쳐 우리나라로 유입되면서 전국적으로 매우 짙은 황사(최고농도(시간평균, ㎍/㎥) : 8일 백령도 985, 대관령 641, 광덕산 464, 관악산 308 등)가 관측되었음.

※ 매우 짙은 황사 : 1시간평균 미세먼지농도가 800㎍/㎥ 이상일 때 / 짙은 황사 : 400~800㎍/㎥ 일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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