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올드 잉글리쉬 쉽독, 주목받는 이유

올드 잉글리쉬 쉽독, 주목받는 이유

  • 기자명 김수연 기자
  • 입력 2019.04.12 14:02
  • 수정 2019.04.12 14:41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드 잉글리쉬 쉽독 (사진=연합뉴스TV)
올드 잉글리쉬 쉽독 (사진=연합뉴스TV)

올드 잉글리쉬 쉽독 견주 입건
올드 잉글리쉬 쉽독 30대 남성 주요 부위 물어
올드 잉글리쉬 쉽독 몸길이는 95cm, 몸무게는 45kg 달해

[서울시정일보 김수연기자] 대형견 올드 잉글리쉬 쉽독이 주목받고 있다.

부산 한 아파트 복도에서 대형견인 올드 잉글리쉬 쉽독이 30대 남성을 공격해 신체 중요 부위를 무는 일이 발생했다.

12일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2분께 부산 해운대구 좌동 한 아파트 1층 승강기 앞에서 견주 B(29·여)씨와 함께 있던 대형견 '올드 잉글리쉬 쉽독'이 A(39)씨 중요 부위를 물었다.

B씨는 올드 잉글리쉬 쉽독과 함께 산책하기 위해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복도를 걸어 나가는 중이었고, A씨는 음식물 쓰레기를 비운 뒤 빈 통을 들고 엘리베이터로 가던 중 마주치며 일이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서로 거리가 가까운 상황에서 남성이 아무런 위협적인 행동을 하지 않았음에도 올드 잉글리쉬 쉽독이 갑자기 공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올드 잉글리쉬 쉽독의 몸길이는 95cm, 몸무게는 45kg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올드 잉글리쉬 쉽독 견주는 개 목줄을 한 상태였지만 입마개는 착용하지 않았다.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맹견 5종류와 맹견 잡종에게만 입마개가 의무화 돼 있어 법 위반 사항은 아니다. 법에 지정된 맹견은 도사견, 아메리칸 핏불테리어, 아메리칸 스태퍼드셔 테리어, 스태퍼드셔 불테리어, 로트와일러 5종이다.

올드 잉글리쉬 쉽독 견주 B씨는 경찰에 “순둥이라 그전까지는 사람을 공격한 적 없었다”고 증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예전에 아파트 다른 주민이 음식물 쓰레기통으로 개를 위협한 적이 있는데 음식물 쓰레기통을 보고 놀라 공격한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은 B씨를 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했다.

올드 잉글리쉬 쉽독에게 물린 A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봉합 수술을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서울시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