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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방송사고, 황당해

연합뉴스 방송사고, 황당해

  • 기자명 송채린 기자
  • 입력 2019.04.11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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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방송사고 (사진=연합뉴스TV 캡쳐)
연합뉴스 방송사고 (사진=연합뉴스TV 캡쳐)

연합뉴스 방송사고 이목 집중
연합뉴스 방송사고 인공기 배치 오류
연합뉴스 방송사고 제작진의 실수 사과

[서울시정일보 송채린기자] 연합뉴스 방송사고가 이목을 끌고 있다. 연합뉴스TV가 생방송 도중 문재인 대통령 사진 아래 인공기를 배치하는 오류를 범하는 방송사고를 냈다.

연합뉴스TV는 10일 오후 문재인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다고 보도하며 문 대통령 사진 아래는 북한의 인공기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밑에는 성조기를 그려 넣었다. 

연합뉴스TV 방송사고 장면이 방송되자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연합뉴스TV를 질타하는 글이 연이어 올라왔다. 연합뉴스TV에도 시청자의 항의 전화가 빗발친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나라 태극기 대신 인공기를 잘못 넣은 게 아니냐는 지적이었다.

방송사고 관련 연합뉴스TV 관계자는 "배경화면이 오해를 부를 소지가 있었던 점은 제작진의 실수"라며 "화면 속 인공기를 태극기로 수정하고, 자정까지 이어지는 5개 뉴스프로그램에서 사과방송을 할 것"이라고 했다.

연합뉴스TV 방송사고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연합뉴스TV 방송사고 고의적으로 이게 몇 번째냐", "고의적인 의도 아니냐", "정부보조금을 받으면서 이래도 되는 거냐"며 분노를 드러내고 있다.

앞서 지난 3일 연합뉴스TV는 재벌 3세들의 마약 사건 관련 뉴스를 내보내면서, 고 노무현 대통령 실루엣 이미지를 사용했다가 시청자들의 비난을 받고 사과한 바 있다. 해당 이미지는 일간베스트(일베)가 노 전 대통령을 비하할 때 쓰는 이미지로 알려졌다. 

당시 연합뉴스TV 측은 방송사고 사과문을 발표하면서 "이미지의 유사성을 인지하지 못한 그래픽 담당자의 실수였다"면서 "노 전 대통령 유족과 시청자 여러분께 거듭 깊이 사과드린다. 재발 방지를 위해 외부 이미지 사용에 대한 종합대책을 마련해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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