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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출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출범

  • 기자명 황문권 기자
  • 입력 2014.03.05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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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위원장에 김영원 한국조사연구학회 회장 취임

[서울시정일보 황문권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는 3월 5일 첫 위원회를 열어 초대 위원장을 선출하고 선거여론조사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활동에 돌입하였다.

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는 지난 2월 13일 개정된 공직선거법에 따라 선거에 관하여 정당에 대한 지지도나 당선인을 예상하게 하는 여론조사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중앙 및 시․도선관위 산하에 각각 독립기구로 설치한 선거여론조사 심의기구이다.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는 이번 첫 전체회의에서 김영원(金榮源) 위원(54세, 숙명여대 통계학과교수, 한국조사연구학회 회장)을 초대 위원장으로 선출하였다고 밝혔다.

김영원 신임 위원장은 취임 인사말을 통해 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에서는 선거여론조사기준 공표, 선거여론조사결과의 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등록, 선거여론조사 결과에 대한 이의신청 심의 등을 통하여 선거여론조사가 사실을 왜곡하지 않고 국민여론을 제대로 반영하여 객관성과 신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선거여론조사가 유권자의 올바른 판단과 선택을 도와주고 난립하는 후보자를 걸러주는 순기능에도 불구하고 공표·보도된 선거여론조사에는 항상 오차가 있음을 감안하여 여론의 추이와 흐름을 판단하는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여 주기를 바라며, 후보자의 당락을 나타내는 자료가 아니라는 점에 유의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는 국회에 교섭단체를 구성한 정당이 추천하는 각 1명과 학계, 법조계, 여론조사 관련 기관․단체의 전문가 등을 포함하여 중립적이고 공정한 사람 중에서 중앙선관위가 위촉하며, 위원의 임기는 3년이다.

중앙선관위는 지난 2월 26일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상임위원으로 윤석근 중앙선관위 선거정책실장을, 위원으로는 김영원 숙명여대 통계학과 교수, 김준철 경민대 자치행정과 교수, 남동환 법무법인 대륙아주 변호사, 박승열 월드리서치 대표, 이근형 윈지코리아컨설팅 대표, 이기재 한국방송통신대 정보통계학과 교수,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 조진만 덕성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를 위촉한 바 있다.

한편,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선거여론조사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선거여론조사기준’ 제정에 관해 논의하고, 선거여론조사기준은 공청회 개최[3월 17일(월) 14:00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 등 각계 의견 수렴을 거쳐 3월 25일 공표하기로 하였다.

한편 전국 17개 시·도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도 3월 5일 일제히 위원장을 선출하고 공식적인 활동에 돌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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