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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산불, 피해 규모는?

인제 산불, 피해 규모는?

  • 기자명 김수연 기자
  • 입력 2019.04.04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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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산불 (사진=강원도소방본부)
인제 산불 (사진=강원도소방본부)

인제 산불 주민 대피령
인제 산불 강풍 타고 마을 인근까지 확산
인제 산불 민가 창고 태우고 집 인근까지 위협

[서울시정일보 김수연기자] 인제 산불 소식이 전해졌다.

4일 오후 2시 45분쯤 강원 인제군 남면 남전약수터 인근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마을 인근까지 확산돼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다. 

불이 나자 산림·소방당국은 진화 헬기 9대를 비롯해 소방펌프차 등 장비 45대와 600여명의 진화인력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하지만 초속 10m 안팎의 강풍이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인제 산불로 인한 연기가 하늘로 치솟으면서 주변 도로와 인근 마을 전체를 뒤덮었고, 메케한 연기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인제군은 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민가 쪽으로 확산하자 남전리 인근 주민 대피령을 내렸다. 또 전 직원을 비상 소집해 진화에 나섰다.

강풍에 날아온 불씨가 민가까지 번지면서 창고를 태우고 집 인근까지 위협하기도 했다.

강원도소방본부는 이날 오후 4시 25분을 기해 강원도 전체와 타·시도 소방 인력·장비까지 지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펌프차 20대와 물탱크차 6대 등을 마을 주변에 배치해 민가 피해를 막는데 주력하고 있다.

인제군도 전 직원을 비상 소집해 진화작업에 투입하고 있다. 인제군 관계자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주민들을 대피시켰다"며 "헬기를 이용해 물을 뿌리고 있으나 산불의 기세가 워낙 커 좀처럼 불길을 잡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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