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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성폭행, 파장 예상

아이돌 성폭행, 파장 예상

  • 기자명 송채린 기자
  • 입력 2019.03.29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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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성폭행 (사진=SBS)
아이돌 성폭행 (사진=SBS)

아이돌 성폭행 SBS 8뉴스 보도
아이돌 성폭행 고소장 경찰에 접수
아이돌 성폭행 혐의 부인 강압 없었다

[서울시정일보 송채린기자] 아이돌 성폭행이 주목받고 있다. 유명 아이돌 멤버가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다는 사실이 밝혀져 파장이 예상된다.

유명 아이돌 그룹 멤버 A씨 소속사 측은 "강압은 없었다"며 성폭행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SBS 8뉴스는 국내 유명 아이돌 멤버가 성폭행 혐의로 피소당한 사건에 대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25일 아이돌 A씨에게 성폭행 당했다는 고소장이 경찰에 접수됐다.

아이돌 성폭행 고소인 B씨는 "지난 2010년 5월, 일산에 있는 자택에서 A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B씨는 "재워주겠다고 하더라. 그때 누웠는데 순식간이었다"며 "술에 취한 A씨가 자신의 몸을 강제로 더듬었다"고 주장했다.

B씨는 "두 차례 거부 의사를 밝혔으나 소용이 없었다"며 "'괜찮을거야' 하더라. 그래서 제 팔을 이렇게 잡았다. 수치심이 많이 들었고, 인간적인 존중은 하나도 없었다"고 말했다. B씨는 성폭행 이후 트라우마로 정신과 치료를 받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B씨는 "A씨에게 연락했지만, '처음으로 돌아가자'는 말 뿐 사과를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B씨는 최근 연예인들의 성범죄가 폭로된 것을 보고 고소장 제출을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이돌 그룹 A씨 소속사는 SBS 8뉴스에 "두 사람이 성관계를 맺은 것은 맞지만 합의 하에 이뤄진 것"이라며 "강압은 없었다"고 반박했다. A씨의 해외 공연이 끝나는 대로 귀국해 경찰 조사에 임하겠다고도 전했다.

경찰은 조만간 해당 연예인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며 고소인과의 대질심문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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