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서울 서초구는 오는 4월 실시되는 민방위교육·훈련부터 민방위 통지서를 ‘서초 민방위 알림톡’로 전송하기 시작했다. 1975년 민방위대 창설이래 40년간 종이통지서로 교부하던 방식을 시대에 맞게 개선해 민방위 대원의 편의성은 높이고 민방위 통대장들의 업무부담은 줄였다.
지금까지는 민방위 통대장이 민방위 교육훈련대상 3만5천여명에게 가가호호 방문해 종이통지서를 전달했다. 하지만 1인 가구, 맞벌이 가구 증가로 낮 시간대 빈집이 많아 2~3회 재방문해 전달하는 등 불필요한 인력과 시간 소모가 많았다. 이에 구에서는 전자통지서 도입하고자 작년도부터 민방위대원들로부터 전자고지 사전 동의를 받았다.
방배동에 거주하는 김 모 대원은 “기존 종이교육통지서의 경우 통지서를 분실 또는 교육일정을 깜박하고 잊어 제때 교육을 못가는 경우가 많았고, 낮에는 집에 사람이 없어 저녁 늦은 밤에 통지서를 받아야만 해서 불편한 점이 많았다.”며 “핸드폰으로 교육일정 및 훈련통지서를 받을 수 있어 너무나 편리하다”고 말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의 마음을 읽는 행정 서비스 개선에 만전을 기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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