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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동 골프연습장, 12년만에 주민공원으로

창동 골프연습장, 12년만에 주민공원으로

  • 기자명 황권선
  • 입력 2011.05.2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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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된 장기 고질민원 해결, 6월 착공해 연말까지 공원조성

현황사진(항공사진, 네이버 캡쳐화면)
도봉구 초안산공원 내 기존 골프연습장 계획부지(17,851㎡)와 인근 배나무밭(10,213㎡)에 대한 토지보상을 모두 마치고, 6월 조성공사에 착수해 올해 말까지 가족문화와 생태체험 위주의 지역거점공원(28,064㎡)으로 조성한다.
현 골프연습장 계획부지는 1999년 실시계획 인가 이후 민원과 소송으로 인해 오랜 기간 녹지가 훼손된 흉물스런 나내지로 남아있었던 공간이며, 배나무밭도 경작 시 병해충 방제를 위한 농약살포 등 문제로 주민들에게 불편과 민원이 많았던 공간이다.
이에 시는 28,064㎡의 공간에 지역주민들이 직접 제안한 공원 조성의견을 적극적 수렴해, 지형을 살린 널따란 잔디광장과 생태계류, 암석정원, 주민참여 형 텃밭, 생태교육장, 억새원, 휴게 공간 등을 새롭게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골프연습장 계획부지에서 주민참여에 의한 거점공원으로 변신하게 되며 인근 도봉구 창1동 155-2 일대 배나무밭은 금번에 함께 공원 및 자연체험공간으로 조성된다.

최광빈 푸른도시국장은 “토지보상비가 부족해 결과적으로 골프연습장 등 민간수익사업을 유도했던 1990년대 행정의 문제점을 10여년이나 지난 이제 서야 해결해 나가는 상황”이라며, “가든아파트 등 지역주민들의 오랜 노력에 큰 감사를 드리며, 초안산공원 사례를 계기로 서울시는 주민의견을 바탕으로 주민이 원하는 지역별 맞춤형 공원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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