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자유한국당 황교안 당대표는 25일 오후 5시 민주당·정의당 창원성산 단일화 관련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에 앞서 민경욱 대변인은 어제(25일) 정의당 여영국으로 결정됐다.
살다 살다 여당과 야당의 후보단일화는 처음이다. 정말 오래살고 볼 일이다. 단언컨대, 지금까지 이런 야합은 없었다. 이것은 여권 단일화인가, 야권 단일화인가.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선거가 시작 된 이후 창원성산에는 코빼기 한 번 내비친 적 없다. 그 잘난 집권여당 민주당은 애초부터 2중대 정의당에 백기 투항한 것이다.
국정은 포기하고, 민생은 파탄시킨, 경제난 주범 더불어민주당이 민주당 2중대를 위해 '누이좋고 매부좋고식' 의석 나눠먹기를 자행한 것이다. 국민의 선택과 신뢰를 종잇장처럼 찢어버린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이 아닌 정의당을 택함에 따라 집권당으로서의 자격을 오늘 공식적으로 상실했다.라고 말했다.
특히 단일화한 정의당 여영국 후보는 선관위 자료에 따르면 이유불문하고 전과 7범으로 나오고 있다.
이에 황교안 대표는 “저희 자유한국당이 계속 여당과 소수야당의 야합, 좌파야합이라고 계속 지적을 한 바가 있다. 국민들도 이런 야합은 이뤄져서는 안 된다는 말씀들을 하고 계신다. 그런데 지금 더불어정의당이 만들어지게 됐다. 정말 좌파연합이고, 국민들의 뜻을 저버리는 그런 야합이라고 생각한다.
정당은 가치를 중심으로 모인 결사체이다. 민주당과 정의당이 그렇게 야합할 수 있다고 한다면, 야합 한다면 왜 당을 나눠서 하는 건가. 합쳐서 같이해야 하지. 결국 이런 것은 국민들을 속이고 기만하는 것 아니겠나. 저는 정치권도 이제는 구태를 벗어나야 한다고 생각한다.
가치를 같이하면 정당을 같이하면 되는 것이고, 아니면 정정당당하게 국민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 이런 측면에서 더불어정의당 만들어낸 것 정말 국민들에 대한 배신이라고 생각을 한다. ‘기본적으로 의석을 나눠먹겠다’ 그런 의도가 아니겠나. 정말 국민들께서 이런 부분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심판하실 거라고 생각한다. 집권여당이 창원을 버린 것이다. 집권여당이 후보를 내지 않은 것이다. 창원을 버린 것이다.
이것은 정말 있을 수 없는 일이고, 경제를 이 모양, 이 꼴로 망가뜨려놓고 이제는 정치도 망가뜨려가고 있다. 정말 후보를 포기한 여당은 부끄러운 줄 알아야 된다는 생각을 한다. 우리 자유한국당은 어떤 도전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을 바라보면서 당당하게 이번 재보궐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도록 할 것이다. 국민들께서 원하시는 망가진 경제를 살리는 이런 정당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도록 하겠다.
한편 이에 반하여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대변인은 25일 오후 브리핑에서 여영국 후보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전한다. 그동안 우리당 권민호 후보는 ‘창원 경제 발전을 이끌 힘 있는 여당후보’를 기치로 내걸고 창원시민들에게 호소하였다. 권민호 후보가 선전했으나 창원시민의 선택을 받지 못한 점 아쉽게 생각한다. 라고 논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