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 화재 승선원 6명 중 4명 구조
여수해경 화재 2차 사고 예방에 최선
여수해경 소방 당국 등이 합동 진화
[서울시정일보 김수연기자] 여수 화재 소식이 전해졌다. 여수 오동도 앞 해상 석유 제품 운반선 T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여수해경은 20일 오전 5시 34분쯤 발생한 화재로 해경 및 소방 당국 등이 합동 진화하고 있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현재 해경 경비정 16척, 구조대, 소방정 1척, 육군 제39사단 경비정 1척, 유관 기관 및 민간 선박 4척이 동원돼 T호 화재를 진화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또한 화재 진화 중 폭발 위험과 해상 유류오염 대비 등 2차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여수해경 구조대에서 선내 진입을 시도하고 있지만 불길이 쉽게 잡히지 않아 화재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수해경은 승선원 6명 중 4명을 구조하고 선내에 남아 있는 선원 2명을 구조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병원으로 이송된 기관장 김 모(69세, 남) 씨는 화상과 연기를 마셔 부산 소재 화상 전문 치료 병원으로 옮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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