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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장, 포스코 갑질 횡포에 ‘적극 맞설 것’

순천시장, 포스코 갑질 횡포에 ‘적극 맞설 것’

  • 기자명 염진학 기자
  • 입력 2019.03.19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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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스카이큐브 협약 일방해지 통보, 1367억원 손해배상 청구 상사중재원 신청

[서울시정일보] 허석 순천시장은 18일 순천만국가정원에서 포스코의 스카이큐브(PRT) 일방적 협약 해지와 순천시민을 상대로 1367억원의 보상 청구에 대한 긴급 기자회견을 가졌다.

스카이큐브 기자회견(1)
스카이큐브 기자회견(1)
스카이큐브 기자회견(2)
스카이큐브 기자회견(2)
스카이큐브 기자회견(3)
스카이큐브 기자회견(3)

이날 허 시장은 거대기업 포스코의 횡포에 적극 맞서기 위해 비장한 각오로 이 자리에 섰다며 기자회견을 시작했다.

 

스카이큐브는 당초 2013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 맞춰 운행하기로 했는데 20144월에야 실제 운행을 하는 등 첫 시작부터 신뢰를 잃었었다.

 

당시 포스코 자료에 의하면 스카이큐브는 신성장 산업으로 다른 지역으로, 해외로 판매하기 위해 영국의 벡터스라는 회사를 인수하면서 의욕적으로 추진한 것으로 나와 있다.

 

하지만 포스코가 국내외 스카이큐브를 판매하려던 계획은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지 못하면서 포스코의 기대는 물거품이 되고 벡터스는 매각돼 적자를 볼 수밖에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허 시장은 이러한 상황에서 사업 실패의 책임을, 기업의 손해를, 미래의 이익에 대한 책임을 고스란히 순천시에 떠넘기고, 순천시민 세대당 130만원의 부담이 되는 1367억원을 보상하라고 하는 것은 순천시민을 우롱하는 행위라며 강하게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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