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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 소속사 퇴출…엄중한 조사 전망

정준영 소속사 퇴출…엄중한 조사 전망

  • 기자명 김수연 기자
  • 입력 2019.03.13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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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 소속사 퇴출 (사진=YTN)
정준영 소속사 퇴출 (사진=YTN)

정준영, 몰카 파문 소속사 퇴출
정준영 소속사 퇴출 계약 해지 합의
정준영 소속사 퇴출 공식입장

[서울시정일보 김수연기자] 정준영 소속사 퇴출 소식이 전해졌다. 몰카 파문으로 연예계를 뒤흔들고 있는 가수 겸 방송인 정준영이 현 소속사와 계약해지했다. 사실상 소속사로부터 퇴출을 당한 것이다.

13일 메이크어스 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내고 "당사는 이번 사건과 관련하여 더 이상 정준영과의 계약을 유지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면서 "2019년 1월 자사 레이블 '레이블엠'과 계약한 가수 정준영과 2019년 3월 13일부로 계약 해지를 합의했다"고 밝혔다.

다만 "소속 아티스트로 인하여 발생한 이번 사태에 대하여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정준영이 사과문에서 밝힌 바와 같이 성실하게 수사와 재판에 임할 수 있게 끝까지 소임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하여 사과 말씀 올린다"고 글을 맺었다.

SBS '8뉴스'는 지난 11일 정준영이 여성 신체 부위와 성관계 장면 등을 불법촬영하고 단체 대화방에 유포했다고 단독보도했다. 경찰은 12일 정준영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다.

이후 KBS2 '1박 2일', tvN '현지에서 먹힐까?', '짠내투어' 등 정준영이 출연 중인 프로그램 제작진은 잇따라 공식입장을 내어 정준영을 하차시키고 분량도 모두 편집하겠다고 밝혔다.

해외 촬영 중이던 정준영은 지난 12일 중도 귀국, 밤 12시가 지난 한밤 중에 사과문을 발표했다. 그는 이 사과문에서 여성의 동의 없이 동영상을 촬영하고 SNS에서 유포한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사과하며 연예활동 중단의 뜻을 내비쳤다. 정준영은 14일 경찰에 출두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한편 경찰은 정준영을 출국금지 조치하고 소환 조사를 통해 혐의를 밝힐 예정이다. 2016년 몰카 논란 당시 경찰이 정준영의 휴대전화를 압수수색하지 않은 점 등 부실수사 정황이 몇몇 매체를 통해 보도된 터라 경찰의 엄중한 조사가 전망된다.

[다음은 메이크어스 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메이크어스 엔터테인먼트입니다. 가수 정준영과 관련하여 말씀드립니다.

어제 밤 정준영은 당사에 사과문을 전달하여 왔으며, 당사는 정준영 본인의 입장을 가감없이 전해드린 바 있습니다.

그리고 당사는 이번 사건과 관련하여 더 이상 정준영과의 계약을 유지할 수 없다고 판단하였습니다. 그리하여 당사는 2019년 1월 자사 레이블 '레이블엠'과 계약한 가수 정준영과 2019년 3월 13일부로 계약 해지를 합의하였습니다.

다만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로 인하여 발생한 금번 사태에 대하여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정준영이 사과문에서 밝힌 바와 같이 성실하게 수사와 재판에 임할 수 있게 끝까지 소임을 다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하여 사과 말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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