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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개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개관

  • 기자명 황천보 기자
  • 입력 2013.11.13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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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청와대
[서울시정일보 황천보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2일 오후 국립현대미술관(관장 정형민) 서울관 개관식에 참석, 개관을 축하하며 제막식 및 국내외 70여명의 작가들이 참여하는 개관 특별전을 관람하고 관계자 및 미술계 인사들을 격려했다.

종로구 소격동 옛 국군기무사령부 터에 들어서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은 지난 2009년 1월 조성 계획을 발표 한 뒤 4년의 준비과정을 거쳐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되었으며, 27,264㎡의 부지에 연면적 52,125㎡ 규모의 지상3층, 지하3층 규모로 건립, 총 공사비 2,460억 원이 소요되었다.

그동안 미술계에서는 교통이 불편하고 접근성이 떨어지는 경기도 과천에 국립미술관이 위치함으로써 관람객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는 ‘도심 속 미술관’을 오랫동안 염원해왔는데, 이번 서울관 개관으로 그 결실을 보게 되었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은 향후 설치미술, 멀티 미디어아트, 영상예술 등 다양한 첨단 시각예술을 망라한 전시를 통해 문화융성과 창조경제의 밑바탕이 되는 상상력의 보고이자 창조적 아이디어의 산실 역할은 물론, ‘도심 속 미술관’으로 국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문화를 향유하고, 문화가 있는 삶을 즐길 수 있는 친근한 미술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박 대통령은 기념식 직후 개관전시 제막식에 참석하며, 개막 작품인 ‘집속의 집’(서도호 작품), ‘착생식물원’(필립 비즐리 작품) 등의 작품을 감상할 예정입니다. 박 대통령은 최근 러시아 방문 시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위치한 ‘에리미타쥬 미술관’과 프랑스 공식방문 시 파리의 ‘오르세 미술관’을 찾은 바 있습니다.

오늘 개관식에는 박 대통령을 비롯, 서세옥 서울대 동양화과 명예교수, 박서보 서보미술문화재단 이사장 등 미술계 원로 및 김동호 문화융성위원회 위원장,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국립현대미술관 홍보대사로 활동해온 영화배우 이정재 씨 등 국내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참석하며, 판 디앙 중국국립미술관장, 후미오 난조 일본 모리미술관장 등 해외 미술계 주요인사, 그리고 성 김 주한미국대사, 스콧 와이트먼 주한 영국대사, 제롬 파스키에 주한프랑스대사 등 주요 외교사절단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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