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 4년간 신규녹지 398만㎡(120만평)를 확충한데 이어 올해도「공원도시 서울 프로젝트」를 통해 44만 7,052㎡ 녹지를 추가로 조성해 시민들의 발이 닿는 곳 도심 어디에서도 걷고 즐길 수 있는 녹지공간을 만들겠다고 오늘 10일(목) 밝혔다. 최근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캠핑장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가족캠핑장도 대폭 확대된다.
민선4기에 대규모 공원 조성이 가능한 부지를 찾아 지역별 거점 공원을 조성, 공원 소외지역을 해소하는데 주력했다면 올해부터의 녹색도시 만들기는 철도폐선부지, 동네뒷산 등 자투리 녹지공간을 찾아내 지역별, 테마별 특성에 따라 연결하고 건물옥상과 벽면 등을 푸르게 가꾸는 녹화사업 등의 방식으로 추진된다. 늘어나는 44만 7,052㎡ 중 31만 9,332㎡는 푸른수목원캠핑장과 동네뒷산공원 11개소, 유아 숲체험장 2개소 등으로 충족되며, 나머지 12만 7,720㎡는 건물옥상 및 벽면 녹화사업, 띠녹지사업 등을 통해 조성된다.
또한「공원도시 서울 프로젝트」의 주요사업은 ▴마을공동체공원, 가족캠핑, 유아 숲체험장 등 다양한 기능의 공원조성과 ▴서울숲~남산길, 둘레길 등 걷고 싶은 서울길 개설 ▴건물옥상, 띠녹지, 벽면녹화 등 생활 속 녹지공간 확충 등으로 구성된다.
최광빈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도시 녹지공간은 도시의 쾌적함을 좌우하는 것 이외에도 건강과 복지의 기반시설이자 관광과 문화의 중요 요인이므로, 경쟁력 있고 매력적인 세계도시가 되기 위한 필요충분조건이라 할 수 있다”며 “공원과 소규모 녹지들을 확충해나가고 서로 연결하며 자연스럽게 문화와 만나도록 해 공원도시 서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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