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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2~8일 유럽 순방…‘창조경제·문화융성’ 집중

박 대통령 2~8일 유럽 순방…‘창조경제·문화융성’ 집중

  • 기자명 황문권 기자
  • 입력 2013.11.01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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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영국·벨기에·EU 차례로 방문…신성장동력 창출 가능성 적극 모색

사진 청와대
[서울시정일보 황문권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1월 2일부터 8일까지 프랑스를 공식방문한다, 영국 국빈방문에 이어 벨기에 및 유럽연합(EU)를 차례로 방문한다.

주철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10월 31일 이와 관련 브리핑을 갖고 “이번 서유럽 순방은 미국 및 중국과 러시아-G20 정상회의와 APEC 정상회의, 동남아 정상외교에 이은 취임 후 최초의 유럽 지역 양자 방문으로 취임 첫해 핵심 외교 권역에 대한 정상외교를 완성한다는 차원에서 각별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주 수석은 특히 “취임 첫 해 양자 차원의 유럽 순방은 이례적인 만큼, 우리 정부가 주요 외교축인 유럽을 각별히 중시한다는 점을 이번 순방에서 확인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전했다.

박 대통령은 이번 순방을 통해 한·EU FTA의 충실한 이행을 통한 유럽국가들과의 경제·통상·투자 확대 및 창조경제와 문화융성 추진에 최적의 파트너인 이들 국가들과 신성장동력을 함께 창출하기 위한 가능성을 적극 모색할 예정이다.

또 창조경제의 본산지인 유럽의 기초과학 및 고도기술과 우리의 ICT 등 응용기술력을 접목해 시너지를 높이는 한편, 유서 깊은 문화예술 전통과 풍부한 문화정책 경험을 보유한 유럽과 한국, 아시아 문화강국 간 문화융성 구현을 위해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및 동북아 평화협력구상에 대해 미·중·러·아세안(ASEAN) 10개국, 동아시아 정상회의에 참석한 18개국의 지지를 확보한데 이어 EU권의 지지를 확보하면 안보리 상임이사국 5개국을 포함해 세계 주요국들의 지지를 확보하게 되는 효과를 거두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전 60주년이 되는 해인 올해 박 대통령의 마지막 순방국인 프랑스, 영국, 벨기에는 모두 한국전 참전국이다. 박 대통령은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희생에 대해 특별한 사의를 표하고 경제성장과 민주주의를 동시에 이룬 한국이 이제는 인류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유럽과 글로벌 거버넌스 강화를 위해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할 계획이다.

박 대통령은 유럽 순방의 첫 번째 국가로 프랑수와 올랑드 대통령의 초청으로 2~4일 프랑스를 공식 방문한다. 아울러 프랑스 방문에 이어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초청으로 4~7일 영국 런던을 국빈방문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이어 6일 밤에는 세계 금융 중심지 런던 시티(London City) 시장 주최 만찬에 참석하며 7일 오전 여왕 내외와 작별인사 후 다음 방문국인 벨기에로 향한다.

또 벨기에·유럽연합(EU) 방문을 하게 되는데 벨기에 방문은 2006년과 2009년에 이어 세 번째 방문이다.

유럽 순방의 마지막 일정으로 8일 EU본부를 방문한다. 끝으로 유럽순방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8일 오후 귀국일정에 오른다.

한편 박 대통령은 이번 EU 방문시 한·EU 수교 50주년 공동선언을 채택하고, 한-EU 미래협력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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