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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행정] 서울 동작구, 저소득 홀몸어르신 반려식물 보급 추진

[착한 행정] 서울 동작구, 저소득 홀몸어르신 반려식물 보급 추진

  • 기자명 황문권 기자
  • 입력 2019.03.05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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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내 저소득 홀몸어르신 700여명 대상…아이비, 백량금 등 반려식물 보급
- 반려식물 재배를 통해 마음의 위안을 얻고 정서적으로 고립되지 않도록 지원

텃밭 돌보기 사업으로 보급한 상추 배추

[서울시정일보] 서울 동작구가 관내 저소득 홀몸어르신 700여명을 대상으로 반려식물 보급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서울시 자치구 공모로 선정된 이번 사업은 반려식물 돌봄을 통해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에 도움을 주고, 우울증 및 고독사 등의 위험을 경감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이번달 중순부터 동주민센터에서 대상자를 추천받아 3월 말부터 보급을 실시할 예정이다. 알러지 등의 이유로 반려동물을 키울 수 없거나, 심각한 심리적 우울감을 겪고 있는 대상자를 우선으로 선정하게 된다.

반려식물을 보급하는 것뿐만 아니라 원예치료사와 생활관리사가 정기적으로 동행 방문하여 식물 관리 방법을 안내하고, 유선으로 수시 관리를 진행하는 등 어르신들이 마음에 위안을 얻고 정서적으로 고립되지 않도록 지원한다.
사업종료 이후에도 자원봉사자, 종교단체 등과의 연계를 통해 지속적인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상성 생활경제과장은 “최근 독거노인 가구 증가 추세에 따라 우울증 및 고독사도 늘어나고 있다”며 “이번 반려식물 재배 사업이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생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 2017 주민참여예산으로 선정된 “텃밭 돌보기”사업을 추진해 저소득 홀몸어르신 170명에게 상추 모종 텃밭을 보급하고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 도모와 고독사 위험 예방에 힘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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