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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단보도 교통사고 사망자 1위 영등포구, 사고율 최저기록 성동구,금천구, 중상자 1위 강남구

횡단보도 교통사고 사망자 1위 영등포구, 사고율 최저기록 성동구,금천구, 중상자 1위 강남구

  • 기자명 황문권 기자
  • 입력 2013.10.15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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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단보도 교통사고는 인재(人災), 6일에 1명씩 사망, 하루 빨리 사고대책 세워 시민의 생명을 지켜야

시간대별 사고 현황
[서울시정일보 황문권기자] 서울특별시 도시안전위원회 정승우 의원(민주당, 구로1)은 횡단보도사고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서울시를 통해 도로교통공단에서 제출받은 「횡단보도 교통사고 발생 현황 자료」를 바탕으로 세밀한 분석을 실시했다.

자료 분석 결과 자치구별 횡단보도 교통사고 발생 현황(2010~2012)을 살펴보면 총 8,033건이 발생하였으며, 순위는 1위 강남구(549건), 2위 성북구(436건), 3위 영등포구(435건)순으로 나타났다. 이 중 1위를 차지한 강남구는 전체 중상자 4,467명 중 311명을 차지해 최다 사고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사망자의 경우도 전체 178명 중 9명을 기록해 전체 6위를 차지하고 있다.

다음으로 인명피해(2010~2012, 사망·중상)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178명의 사망자가 발생을 했으며, 사망자 순위를 기준으로 자치구별 순위를 살펴보면, 1위 영등포구(사망 14명, 중상자 216명), 2위 동대문구(12명, 중상자 221명), 3위 성북구(사망 11명, 중상자 231명)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사고시간대별로 분석한 결과, 14시부터 20시 사이에 전체 8,033건 중에 2,538건(31.6%)의 사고가 발생하였고 동시간대에 자치구별 사고율을 보면 1위 중구, 2위 용산구 순이며, 서울 전 지역에서 최다사고발생 시간대는 18시부터 22시까지, 총 1,881건(23.4%)이 발생, 반대로 최저사고발생 시간대는 04시부터 06시까지, 415건(5.1%)으로 확인이 되었다.

이상과 같은 전체사고의 발생 원인을 살펴보면 1위 보행자보호의무 위반(3,265건), 2위 신호위반(2,486건), 3위 안전운전의무 불이행(2,180건) 순으로 나타나며, 사고원인별 사망자수를 살펴보면 1위 안전의무 불이행(사망자 92명), 2위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사망자 43명), 3위 신호위반(사망자 36명) 순으로 나타났다.

정승우 의원은 “사망자가 6일에 한명씩 발생하고, 한 달 평균 220건, 일일 평균 7.3건의 횡단보도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바, 피해자 가족의 피해를 포함하여 사회 전체적으로 큰 손실을 발생시키고 있다.
이처럼 횡단보도에서 귀중한 생명이 유명을 달리하고 매년 60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찰이나 서울시, 정부에서 방치하는 것은 직무유기이다.”고 지적을 하였으며, “횡단보도사고는 18시부터 22시까지 4시간 동안에 사고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확인되어 야간운전자들이 횡단보도를 지날 때 특히 많은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야간보행자들도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정승우 의원은 사고예방을 위한 방법으로 “특히 야간에 운전자들이 쉽게 인식하고 식별 할 수 있도록 운전자용 신호등의 옆과 보행자용 신호등의 옆에 횡단보도 보행자표시판을 추가적으로 설치하여 사고를 최소화해야 하며(첨부사진 1, 2 참조), 서울시 및 정부는 횡단보도사고 벌칙강화 및 관련 법령의 개정도 검토해야 한다. 그리고 시민들도 누가 언제 어디서 사고를 당할지 모르는 현실을 외면해서는 안 되며 많은 관심을 가지고 사고를 줄일 있는 방안에 대한 제안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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