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성 폭행 현행범으로 체포
-최재성 폭행 논란, 상해 혐의 적용 검토
[서울시정일보 송채린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강북구의회 최재성 구의원이 폭행 혐의에 휩싸였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최재성 의원에게 상해 혐의 적용을 검토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지난 23일 서울 강북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강북구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최재성 구의원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최재성 의원은 22일 저녁 8시 40분경 강북구 수유동 한 음식점 앞에서 동장 A(57) 씨를 손과 발로 여러 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된 최재성 의원은 조사를 받은 뒤 다음날 새벽 귀가했다.
경찰 조사에서 최재성 의원은 "언쟁 도중 폭행한 사실이 있다"며 폭행 혐의를 일부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는 A 씨는 우측 눈 위를 3바늘 꿰매는 등 부상당했다.
A 씨는 경찰조사에서 "지난해 행정사무감사 때 질의응답 도중 최재성 의원과 언쟁을 벌인 일과 관련해 '기분을 풀자'는 취지로 저녁자리를 가졌다"며 "식당 앞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는데 최재성 의원이 다가와 시비를 걸더니 갑자기 폭행했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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