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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성대골 에너지 축제‘불을 끄고, 별을 켜다’

제2회 성대골 에너지 축제‘불을 끄고, 별을 켜다’

  • 기자명 김삼종 기자
  • 입력 2013.09.23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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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8일 상도4동 도화공원에서 … 자전거발전기 돌려 영화상영

지난해 열린 에너지 축제
[서울시정일보 김삼종기자] “자전거 발전기로 영화상영하고 태양열 오븐으로 음식 만드는 축제가 열린다.”

동작구(구청장 문충실)는 이달 28일 상도4동 도화공원에서 성대골사람들과 상도4동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제2회 성대골 에너지 축제 ‘불을 끄고, 별을 켜다’가 열린다고 23일 밝혔다.

성대골 에너지 축제는 주민들이 두 달에 한 번 열던 마을장터가 축제로 발전한 것이다. 에너지 절전운동 캠페인과 마을장터를 결합해 작년부터 '에너지 축제'로 개최하고 있다.
축제의 막은 환경축제 퍼레이드로 연다. 주민들이 재활용품으로 만든 가면을 쓰고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것. 오후 3시 성대골 어린이 도서관을 출발해 빙수골공원, 성대시장, 동광교회를 거쳐 행사장인 도화공원까지 이어진다.

행사장인 도화공원에서는 다양한 체험부스가 설치된다. 주민들이 직접 천연염색, 밀랍초만들기, 액자만들기 등에 참여할 수 있다.

또 에너지부스에서는 자전거 발전기로 팝콘, 솜사탕을 만들고, 태양열 오븐으로 음식을 조리한다. 태양광 발전 시연도 한다.

천연설탕으로 만든 솜사탕과, 떡볶이, 부침개 등 주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먹거리도 준비된다.

오후 5시에는 개막식과 함께 문화공연이 열린다. 환경체조를 시작으로 연극 마고할미, 어린이발레, 기타 연주 등 이날을 위해 주민들이 연습한 공연들이 차례로 무대에 오른다.

축제의 대미는 환경영화 상영으로 장식한다. 환경재단 그린아카이브에서 제공한 “바다거북의 노래”, “쓰레기 틈에 핀 꽃” 등이 상영된다. 에너지 축제답게 참여 주민들이 직접 자전거 발전기를 돌려 스피커를 작동시킨다.

문충실 동작구청장은 “주민들이 스스로 가꿔가는 성대골마을은 마을공동체의 성공사례이자 우리구의 자랑”이라며 “에너지 축제가 환경문제에 대한 지속적인 고민과 실천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성대골마을은 지난해 서울시 에너지 자립 시범마을로 선정됐으며 성대골 어린이 도서관은 '서울 환경상 대상'에 선정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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