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10 실제 색상과 더욱 비슷하게 색 표현
-갤럭시 S10 망막 손상할 수 있는 블루라이트 노출 양 42% 줄여
[서울시정일보 김수연기자]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갤럭시 S10'을 공개했다.
삼성전자가 현지시간 2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19'를 통해 '갤럭시 S10' 시리즈와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 폴드', 웨어러블기기들을 발표했다.
'갤럭시 S10'은 카메라 홀을 뺀 전면을 디스플레이로 채우고 세계 최초로 초음파 지문 스캐너를 디스플레이에 내장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10'에 새로 탑재된 다이내믹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는 세계 최초로 'HDR(High Dynamic Range)10+' 규격 인증을 받아 실제 색상과 더욱 비슷하게 색을 표현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HDR10+는 디스플레이에서 영상을 실제의 색과 유사하게 재현하는 광색 재현을 통해 사실적인 색감을 연출하며 HDR10+ 인증을 받은 다이내믹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는 기존 SDR(Standard Dynamic Range) 대비 36% 더 많은 색상을 표현한다.
삼성전자는 이 디스플레이가 선명한 화질을 제공하면서 사용자의 눈 건강도 보호한다고 전했다. 디스플레이가 있는 기기들은 사용자의 망막을 손상할 수 있는 블루라이트를 방출한다. '갤럭시 S10'의 다이내믹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는 블루라이트 노출 양을 이전 디스플레이 대비 약 42% 줄였다.
'갤럭시 S10'의 초음파식 지문 스캐너는 지문의 굴곡까지 그대로 읽을 수 있다. 손가락과 화면 사이의 미세한 공기층 간격을 초음파로 파악하기 때문에 햇빛이 강하거나 영하의 온도에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고, 종이나 필름에 인쇄된 지문으로는 스마트폰 잠금을 해제할 수 없다.
'갤럭시 S10'은 3월 8일부터 전 세계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되며 '갤럭시 S10' 5G 모델은 출고가가 150만원 내외가 될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