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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돌연사 위험, 어느정도 인가 보니

이명박 돌연사 위험, 어느정도 인가 보니

  • 기자명 송채린 기자
  • 입력 2019.02.20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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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돌연사 위험 주장
-이명박 돌연사 위험, 확인된 병명만 9개

이명박 돌연사 위험 (사진=JTBC)
이명박 돌연사 위험 (사진=JTBC)

[서울시정일보 송채린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이 돌연사 위험을 주장했다. 구속 수감 중인 이명박 전 대통령이 재판부에 재차 보석 요청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은 19일 재판부인 서울고법 형사1부(부장 정준영)에 이 전 대통령 보석 관련 추가 의견서를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의견서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은 구속 기간 중인 지난해 8월 3일 서울대병원에서 진단을 받았다. 전문의 소견서로 확인된 병명만 해도 기관지확장증·역류성식도염·제2형 당뇨병·탈모·황반변성 등 총 9개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 전 대통령이 공판에서 밝힌 '수면무호흡증'이 심각하다는 주장이다. 약물에 의한 내성이 생기며, 최근 수면장애 정도가 심해 1, 2시간마다 깨고 30분 이후에 잠드는 형태가 반복되고, 도중에 무호흡증이 급증해 의사의 처방에 따라 양압기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변호인은 "수면무호흡증은 동맥경화와 심부전, 폐성 고혈압 등과도 관련이 높다고 알려졌다"면서 "의학전문가들은 돌연사와의 연관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외에도 이 전 대통령 측은 법원 인사에 따른 재판부 변경과 채택된 증인들의 불출석 등으로 재판이 지연돼 불구속 심리가 필요하다고 거듭 호소했다.

반면 검찰 측은 재판부 변경에 따른 심리 지연은 보석 허가 사유로 삼을 수 없고, 이 전 대통령의 건강 상태는 보석을 허가할 정도가 아니라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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