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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가누, 벨라스케즈 제압…전 챔피언 무너지다

은가누, 벨라스케즈 제압…전 챔피언 무너지다

  • 기자명 송채린 기자
  • 입력 2019.02.18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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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가누, 벨라스케즈 1라운드 26초 만에 TKO 승
-은가누, 벨라스케즈 어퍼컷으로 제압

은가누 벨라스케즈 (사진=UFC)
은가누 벨라스케즈 (사진=UFC)

[서울시정일보 송채린기자] 전 UFC 헤비급 챔피언 케인 벨라스케즈(36·미국)가 프란시스 은가누(33·프랑스) 앞에서 무너졌다.

벨라스케즈는 18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 피닉스 토킹스틱 리조트 아레나서 열린 'UFC on ESPN 1' 메인이벤트 헤비급 매치에서 랭킹 3위 하드펀처 은가누에게 1라운드 26초 만에 TKO패했다.

벨라스케즈는 오랜만에 경기장에 돌아왔지만 은가누는 예상보다 훨씬 강했다. 1라운드 26초 만에 펀치를 맞은 그는 쓰러졌다. 은가누 핵펀치를 의식해 전면전을 피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적극적인 킥 공격으로 주도권 잡기에 나선 벨라스케즈는 케이지 구석까지 은가누를 몰아갔다.

최강 레슬링 실력을 자랑하는 벨라스케즈는 테이크다운을 시도했지만, 은가누가 이를 막아냈다. 이후 스탠딩 상태에서 엉키는 과정에서 은가누에게 어퍼컷 등을 허용하며 중심을 잃었다. 설상가상 균형을 잃고 무너지면서 무릎까지 꺾이며 은가누의 파운딩 위협에 노출됐고, 심판은 그대로 경기를 종료시켰다.

UFC 헤비급 3위인 프란시스 은가누는 1986년생으로, 28세에 UFC에 데뷔했다. 데뷔 2년 만에 5승 1패의 전적으로 주목을 받았으며 2017년 펀치력 측정기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할 만큼 강력한 펀치가 주무기다. 벨라스케즈는 제2의 표도르로 불렸던 UFC 챔피언 출신으로 2016년 7월 UFC 200을 마지막으로 공백기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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