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경 박희순 영화 '썬키스 패밀리' 부부 연기
-진경 박희순 '썬키스 패밀리' 제작보고회
[서울시정일보 김수연기자] 배우 박희순, 진경이 영화 '썬키스 패밀리'에서 유쾌한 부부 연기 케미를 보여준다.
영화 '썬키스 패밀리'(감독 김지혜) 제작보고회가 18일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렸다. 이날 배우 박희순, 진경, 황우슬혜, 윤보라, 이고은, 정상훈과 김지혜 감독이 참석했다.
오는 3월 개봉을 앞둔 '썬키스 패밀리'는 아빠의 예쁜 여사친 등장으로 엄마의 오해가 시작된 후 사라진 가족의 평화를 되찾기 위한 막내딸 '진해'의 발칙하고 유쾌한 대작전을 그린 영화다.
박희순과 진경은 결혼 20년차이지만 여전한 애정을 과시하는 부부 역을 맡았다. 박희순은 철부지 아빠, 진경은 집안의 실질적 권력자 엄마를 연기한다.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애정표현을 하는 부부다.
이날 제작보고회에서 박희순은 진경과의 케미스트리에 대해 "영화를 통해 처음 만났다. 진경 씨는 워낙에 연기적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 분이지 않나. 실제로 봤을 때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분인 줄 알았다"면서도 "의외로 털털하고 거짓 없이 모든 걸 다 이야기한다. 그러면서도 뒤에서 잘 챙겨주는 멋진 스타일"이라고 칭찬했다.
진경은 "예전에 박희순 씨가 연극 하실 때 동경의 대상이었다"며 "부부로 함께 연기를 하게 될 줄은 생각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박희순은 진경이 현재 출연 중인 KBS 2TV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을 언급하며 "최수종 씨 때문에 제가 좀 삐쳐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진경과 박희순이 출연하는 영화 '썬키스 패밀리'는 3월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