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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클럽 수사확대…어떻게 진행 되나

강남클럽 수사확대…어떻게 진행 되나

  • 기자명 송채린 기자
  • 입력 2019.02.17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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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클럽 전반 수사 확대할 방침
-강남클럽 수사확대, 버닝썬 중국인 여성 '애나' 조사

강남클럽 수사확대 (사진=연합뉴스TV)
강남클럽 수사확대 (사진=연합뉴스TV)

[서울시정일보 송채린기자] 서울 강남의 유명 클럽 '버닝썬'의 마약 투약·유통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서울 강남권 클럽 전반으로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강남권 클럽 전체적으로 마약 유통이나 투약 의혹이 있는지 수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광역수사대 관계자는 이날 "버닝썬 외에 서울 강남의 클럽 전반을 대상으로 마약류와 관련한 위반 사항이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클럽에서 손님을 유치하고 수수료를 받는 'MD'들의 경우 한 클럽과 전속계약을 맺지 않고 여러 클럽에서 일하는 만큼 수사확대를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버닝썬에서 VIP고객에게 마약을 공급한 의혹을 받고 있는 중국인 여성 A씨, 일명 '애나'에 대해서는 자택 압수수색도 벌였다. 서울경찰청 광수대는 이날 오전 A씨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 이번 조사는 A씨 동의를 얻어 변호사 입회 아래 진행됐다.

A씨는 전날 서울경찰청 광수대에 자진 출석해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약 14시간 조사 받았다. 경찰은 A씨가 실제 클럽 고객에게 마약을 판매했는지, 클럽 안에서 조직적으로 마약을 유통·투약했는지 등을 집중 조사했다. A씨는 자신의 혐의를 모두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A씨는 이날 오후 3시20분쯤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강제추행 사건 관련 고소인 자격으로 조사받았다. A씨는 버닝썬 사태 발단을 제공한 김모씨(28)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고소장을 제출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김씨가 클럽 직원들에게 폭행당했다고 신고를 했을 당시 김씨로부터 성추행 피해를 입었다고 고소한 2명 중 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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