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시로 본 세계, 뉴질랜드 [선한 목자 교회]

시로 본 세계, 뉴질랜드 [선한 목자 교회]

  • 기자명 김윤자 기자
  • 입력 2013.08.19 12:38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선한 목자 교회
-뉴질랜드 문학기행

김윤자

집이라고는 한 채도 보이지 않던
평원을 달려온 이방인에게
작은 집은 평화, 그 이상이었다.

원주민들이 텐트를 치고
이곳에서 밤을 지새울 때
그날의 안위와
목동의 하루를, 양들의 하루를
온전히 지켜준 것은
기억 속에서 접는다 해도

저 드높은 마운틴 쿡 만년설봉에서
구름이 울 때
저 드넓은 데카포 호수에서
물빛이 울 때
누가 보듬어 잠재웠겠는가
저작권자 © 서울시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