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6년부터 실시되어온 광복절 타종은 일제 때 구국의 일념으로 독립운동을 펼친 우리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고, 나라사랑 하는 마음과 광복의 정신을 이어받아 온 국민과 함께 68년 전 그날 광복의 함성을 일깨워 주는 의미가 있다.
올해 타종행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김명수 서울시의회의장, 김영종 종로구청장과 올해의 타종인사로 선정된 애국지사, 독립유공자 후손 등 총 12명의 타종인사들이 참여하며, 4명씩 3개조로 나뉘어 각각 11번씩 모두 33번 종을 친다.
특히 올해 타종인사로 선정된 9명중엔 한국인 최초 메이저리그에서 활동한 박찬호 야구선수, 대한의 독립을 세계에 역설한 파란 눈의 후원자 헐버트 박사의 증손자 헐버트 킴벌, 1일 시민시장 박선미 등이 포함됐다.
아울러 타종 전 11시 40분부터는 종로구립합창단이 ‘광복절 노래’, ‘선구자’ 등 합창공연을 펼치고, 종로구 ‘사단법인 참사랑 봉사회’에서는 종로구청에서 보신각까지 태극기 물결대행진을 벌인다. 또한, 시민들에게 태극기를 나눠주는 행사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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