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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새벽, 아내와 러브스토리 공개 "고백 안 하면 미칠 것 같아"

송새벽, 아내와 러브스토리 공개 "고백 안 하면 미칠 것 같아"

  • 기자명 송채린 기자
  • 입력 2019.02.08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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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새벽 (사진=tvN '인생술집')
송새벽 (사진=tvN '인생술집')

[서울시정일보 송채린기자] 송새벽이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7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인생술집'에 OCN 드라마 '빙의' 주연 배우 이원종, 박상민, 송새벽, 조한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지난 2013년 연극배우 하지혜와 결혼 발표를 하며 놀라움을 자아냈던 송새벽은 이날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송새벽은 "아내와 안 지가 아주 오래됐다. 연극하면서 만났다. 마음은 있는데 수줍어서 티를 못 냈다. 제가 30대 중반이 되어서 고백을 안 하면 미칠 것 같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고백했던 당시에 대해 "차이더라도 고백은 한번 해보자 싶었다. 그래서 용기를 내서 막걸리나 한 잔 하자고 했다. 또 사람이 술 한 잔 들이키면 용기가 나질 않나. 그 날은 왜인지 지금이 아니면 안 될 것 같더라. 맛있는 것을 보면 네 생각이 난다고 말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송새벽은 "표정을 보니 싫은 눈치가 아니더라. 그래서 나를 싫어하는 게 아닌 걸 느꼈다"라고 말하며 애틋함을 표현했다.

또한 송새벽은 가족들과 제주살이를 시작한 계기에 대해 "아내와 연애할 때 제주도에 자주 갔다. 배우라는 것이 일이 있으면 있고 없으면 백수 아니냐"라며 "일 없을 때 '서울에서 멍 때릴래, 제주에서 멍 때릴래' 물었더니 제주라고 하기에 며칠 뒤에 바로 제주도로 갔다"라고 설명했다.

송새벽은 "6살 난 딸이 집 주변 들판을 달리는 모습을 보면 너무 행복하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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