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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패치 버닝썬, 그곳에선 무슨 일이

디스패치 버닝썬, 그곳에선 무슨 일이

  • 기자명 김수연 기자
  • 입력 2019.02.04 01:26
  • 수정 2019.02.04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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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패치 버닝썬 (사진=SBS)
디스패치 버닝썬 (사진=SBS)

[서울시정일보 김수연기자] 연예 매체 디스패치가 클럽 '버닝썬' 직원들의 단체 채팅방 대화 내용을 폭로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3일 디스패치는 버닝썬 운영진의 대화방을 입수해 보도했다. 이는 버닝썬 전, 현 직원이 공개한 것으로 각종 내용이 적나라하게 담겨있다.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이곳 MD들은 '물게'(클럽 운영진이 사용하는 은어, 물 좋은 여성 게스트의 줄임말)를 VIP룸 고객에게 데려다 주며 돈을 벌고 있었다. 이 과정에서 암묵적인 성희롱, 성추행 등 성범죄 정황이 포착됐다.

디스패치는 '버닝썬' 관계자가 전한 '물뽕'에 대한 이야기도 전했다. "VIP가 홈런을 치면, 다시 찾을 확률이 크다. 그래서 일부 MD들은 물뽕을 몰래 주기도 한다. 여성 게스트들이 순간 의식을 잃을 수 있으니까 성범죄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한편 승리는 '버닝썬'에서 벌어진 폭행 사건 보도와 관련해 지난 2일 오후 11시 45분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린 입장문에서 "실질적인 클럽의 경영과 운영은 제 역할이 아니었다"며 선을 그었다.

그는 "처음 클럽에 관여하게 된 건 빅뱅 활동이 잠시 중단되고 솔로 활동을 시작하면서, 언제든 마음 놓고 음악을 틀 수 있는 장소에서 DJ 활동을 병행하고 싶다는 마음에서였다"고 말했다.

이어 "때마침 홍보를 담당하는 클럽 사내이사를 맡아 대외적으로 클럽을 알리는 역할을 담당했다"며 "(경영과 운영에) 처음부터 관여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사건도 처음부터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한 점 깊이 반성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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