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김인호 재정경제위원장에 따르면, 시가 24일 발표된 「서울시 도시철도 종합발전방안」을 분석한 결과, 면목선은 경전철 수요가 충분하고, 대중교통 불편 해소에도 기여하는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며 이로 인해 도시철도의 사각지대에 있던 동대문구 주민들의 교통 편익과 대중교통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하였다.
면목선은 청량리와 신내동을 연결하는 총연장 9.05㎞(12개 정거장)의 노선으로 지난 2008년 확정․고시된 「도시철도기본계획」에 포함되어 있었으나 사업추진이 지연되면서 한때 중단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그러나 서울연구원 용역을 통해 시민 편익과 노선 운영 효율성 등을 종합적으로 재검토한 결과, 면목선은 ㎞당 1일 수요가 10,107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도쿄의 7,211명, 벤쿠버의 7,172명, 런던의 6,569명 등 세계 주요 도시들과 비교해도 수요가 충분하고 경제적 타당성 또한 확보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동안 동대문 지역 주민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앞장서 온 김인호 위원장은 “금번 면목선 정상 추진 발표로 그동안 사업추진이 지지부진해 실망감을 갖고 있던 해당 지역 주민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교통편의를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면목선 건설의 필요성과 타당성이 다시 한 번 확인된 만큼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의하여 재원확보와 사업자 선정 등이 차질 없이 신속하게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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