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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살인 공개수배, 살인사건 용의자 숨져…왜?

동탄살인 공개수배, 살인사건 용의자 숨져…왜?

  • 기자명 송채린 기자
  • 입력 2019.01.30 02:05
  • 수정 2019.01.30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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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정일보 송채린기자] 경기도 화성 동탄 원룸에서 남녀 2명을 흉기로 찔러 그중 1명을 살해하고 도주한 용의자가 공개수배 당일 검거되는 과정에서 자해해 사망했다. 

경기 화성동탄경찰서는 "29일 오후 8시5분께 충청남도 부여군 석성면에서 용의자 곽상민(42) 씨를 붙잡았지만, 곽씨가 검거 당시 자해를 해 숨졌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후 7시8분께 곽상민 씨와 인상착의가 비슷한 사람이 택시에 탔다는 112 신고를 받고, 택시의 위치를 추적하며 예상 도주로에 경찰을 배치했다. 경찰은 곽씨가 탄 택시를 붙잡아 검문을 했고, 이 과정에서 곽씨는 흉기로 자해했다. 경찰은 곽씨를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오후 8시50분께 결국 숨졌다.

동탄 살인사건 용의자 곽씨는 지난 27일 오후 9시 30분께 동탄 소재 A씨(38·여) 원룸에서 A씨와 남성 B씨(41)를 흉기로 찔러 A씨를 살해하고 B씨에게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위중한 상태에 빠졌다가 최근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화성 동탄 살인사건 발생 직후 탐문수사를 통해 살해당한 A씨의 지인인 곽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하고,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와 동탄경찰서 형사 등 61명의 전담수사팀을 꾸려 수사를 벌였지만 곽씨의 행방을 찾지 못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공개수사로 전환해 곽상민 씨의 인적사항과 인상착의, 사건 개요가 담긴 전단지 5000장을 동탄 일대에 배포하며 공개수배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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