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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문자공개, 김웅 기자에 이목 집중

손석희 문자공개, 김웅 기자에 이목 집중

  • 기자명 김수연 기자
  • 입력 2019.01.28 13:21
  • 수정 2019.01.28 13:40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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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사진=JTBC)

[서울시정일보 김수연기자] 프리랜서 김웅 기자가 손석희 JTBC 대표이사와 주고 받은 문자 메시지를 추가로 공개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7일 김웅 기자는 손석희 대표가 지난 19일 오후 1시 43분께 자신의 변호인에게 보냈다는 문자메시지를 언론을 통해 공개했다. 이는 김웅 기자가 경찰에 정식 신고를 접수한 지 6일 만에 주고받은 문자다. 다만 이 문자를 손석희 대표가 보냈는지는 아직 확인 되지 않았다.

김웅 기자의 주장에 따르면 손석희 대표는 변호인 양모씨에게 '용역 형태로 2년 계약' '세부적인 내용은 월요일 책임자 미팅을 거쳐 오후에 알려줌', '이에 따른 세부적 논의는 양측 대리인 간에 진행해 다음 주 중 마무리' 등의 문자를 보냈다고 했다.

손석희 대표는 같은 날 변호인 양모씨에게 보낸 문자에선 "회사는 진정성을 갖고 임하고 있다. 통상적 의미에서 폭력을 행사한 적 없고, 접촉사고는 사소한 것이었음에도 이를 악용한 김웅 기자에 의해 지난 다섯달 동안 취업을 목적으로 한 공갈협박을 당했다"고 전했다.

이어 "증거는 다 갖고 있다. 김웅 기자가 폭행을 부정하는 저에게 과하게 반응하는 이유를 나는 안다. 어차피 뻉소니로 몰아봤자 소용없는 상황에서 그것마저 부정되니 저러는 것"이라고 문자내용을 보냈다.

손석희 대표는 양씨에 대해 "오늘 목에 건 세월호 리본을 보고 어떤 경우든 변호사님의 진심을 믿기로 했다. 친구분에 대해 제가 좋지 않게 말씀드린 거 무척 미안하다"며 "어차피 친구를 변호할 것을 잘 안다. 그러나 사실은 사실일 뿐 바뀌는 것은 없다"는 문자 내용이 공개됐다.

한편 손석희 대표는 지난 25일 오후 6시 21분경 자신의 팬카페에 '손석희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긴 싸움을 시작할 것 같습니다. 모든 사실은 밝혀지리라 믿습니다. 흔들리지 않을 것이니 걱정들 마시길"이라고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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