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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등록대수 2000만대 돌파 눈앞...신규 등록 국산차 1위 그랜저

자동차 등록대수 2000만대 돌파 눈앞...신규 등록 국산차 1위 그랜저

  • 기자명 조민환 대기자
  • 입력 2013.07.11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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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저현상으로 유럽차와 일본차의 판매가 크게 증가. BMW 5 시리즈(최다 외제차)

[서울시정일보 조민환기자] 우리나라의 자동차 등록대수가 2000만대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6월말 현재 우리나라의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는 1916만337대(자동차 1대당 인구수 2.66명)로 작년말에 비해 1.5%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자동차 증가율은 2011년 이후 2년만에 3%대의 증가율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3차 관세인하와 엔저현상으로 유럽차와 일본차의 판매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입차 판매 증가세는 수입차와 국산차의 가격 격차가 계속 줄어들고 있고, 20~30대 소비자의 수입차 구매 욕구가 증가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상반기 자동차 신규등록은 국산차와 수입차를 합쳐 20여개의 신차 모델이 출시됐지만 경기 불황 등으로 전체 등록대수는 2012년 동기 대비 252대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산차 통계를 보면, 올해 상반기 현대, 기아, 한국GM, 쌍용 및 르노삼성의 총 등록대수는 71만4904대로 지난해 상반기 72만7686대 대비 1.76% 감소했다.
차량모델별 신규등록 1위는 현대 그랜저가 차지했다.

상위 10위권 모델 중에는 현대 싼타페와 투싼이 캠핑 및 레저문화 확산으로 각각 81.04%, 7.32% 증가했고, 나머지 모델들은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는 7만6226대로 지난해 상반기 6만3767대 대비 19.54%가 증가했고, BMW 및 벤츠 등 독일차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가장 많이 등록된 수입차는 BMW 5 시리즈이며, 상위 10위권 내에 독일 제조사가 아닌 자동차 모델은 토요타 캠리와 렉서스 ES시리즈 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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