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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일본에 석패…박항서 매직 이어가지 못해

베트남, 일본에 석패…박항서 매직 이어가지 못해

  • 기자명 김수연 기자
  • 입력 2019.01.25 10:13
  • 수정 2019.01.25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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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사진=JTBC)

[서울시정일보 김수연기자] 베트남이 VAR 끝에 페널티킥을 내주며 아쉽게 일본에 패하면서 '박항서 매직'을 이어가지 못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대표팀은 24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알 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의 8강전에서 후반 12분 허용한 페널티킥 실점을 만회하지 못하며 0-1로 석패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00위인 베트남은 50위의 일본을 상대로 점유율에서는 크게 밀렸음에도 날카로운 역습으로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만들었으나 아쉽게도 골로는 연결하지 못했다.

경기 후 베트남 감독 박항서는 "8강까지 극적으로 왔다. 일본을 상대로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투쟁심을 느낄 수 있었다. 만족스럽다"면서 "우승은 내 조국 대한민국이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박항서 감독은 이날 벤치에서 웃음을 지었다. 이에 대한 질문을 받자 박 감독은 "내심 기적을 바랐는데 이뤄지지 않아 아쉬움과 허탈함이 섞인 웃음이었다"고 답했다.

또한 박항서 감독은 "이번 대회를 통해서 나와 선수들 모두 어느 정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베트남은 아시아의 톱 레벨인 이란, 이라크, 요르단, 일본 등과 경기하는 것이 쉽지 않다. 이번 대회를 통해 선수들이 어떻게 경기를 해야 하는지 알 수 있는 많은 경험을 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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