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김수연기자] '전지적 참견 시점' 하하가 아내 별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표현해 눈길을 끈다.

1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하하가 셋째 임신에 대한 기쁨과 아내 별에 대한 미안함을 전했다.

이날 하하는 별의 매니저와 술자리에서 진솔한 속마음을 털어놨다. 그는 좋지않은 컨디션으로 콘서트 연습에 임한 별의 영상을 말없이 바라봤다.

이어 하하는 별 매니저에 "오히려 아내가 나보다 더 씩씩하다. 셋째 임신했다는 기사가 나왔는데 물론 좋은 소식이지만 별 팬들에게 너무 미안했다. 둘째가 끝이라고 했지 않았나"라며 "작년 여름에 가평에서 공연을 했다. 그때 고은이가 아이를 안고 객석에서 내 무대 보는데 너무 미안하더라"고 눈물을 보였다.

또 "우리 엄마세대를 보면 항상 아이가 생겨서 자기의 꿈을 멈추지 않나. 물론 내 새끼들 잘 키워줘서 너무 고맙다. 별 컨디션만 허락한다면 출산 전날까지도. 나는 무조건 끝까지 응원할 것"이라고 애정을 보였다.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별이 "당시에는 너무 초기라서 알리기가 조심스러웠다. 전날까지도 맛있게 먹던 꼬막비빔밥 냄새가 이상한 걸 느끼고 임신테스트기를 확인했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남편은 입꼬리가 올라가더라. 지금 생각해보니까 임신할 때쯤 남편이 길거리에서 여자 아이들을 보고 부러워하는 모습이 떠오른다"며 딸에 대한 희망을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