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송채린기자] 김동성에 대한 뜻밖의 소식이 전해져 세간에 충격을 선사하고 있다.
18일 오전 방송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이하 ‘뉴스쇼’)에서는 친모를 청부 살해하려던 여교사 A 씨에게 불륜 관계의 내연남이 존재하고, 해당 남성이 김동성이라고 최초 보도했다.
그러나 김동성은 이날 채널A '사건상황실'과의 단독인터뷰에서 "A 씨와 인사만 하고 지냈던 사이"라고 일축했다.
A 씨의 친모청부살인 사건에 대해 김동성은 "저도 전해 들어서 안 건데 친족살해(계획)라는 것. 저도 깜짝 놀랐다. 지금도 심장이 떨린다"라며 "저한테 그렇게 선물을 해줬던 그 친구가 그랬다는 게 좀 많이 놀랐고. 그 어머니한테 얘기를 들었다"라고 말했다.
검찰은 30대 여교사가 김동성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와 가까운 사이였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 전혀 관련이 없는 인물이라고 밝혔다.
서울남부지검은 지난달 존속살해예비 혐의로 구속기소한 31살 A 씨가 김 씨와 가까운 사이였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두 사람이 서로 아는 사이인 건 맞지만, 김 씨가 살인 청부 의뢰와 연관돼 있다는 정황이 전혀 확인되지 않아 김 씨를 조사에서 배제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김 씨가 A 씨와 주고받은 SNS나 문자 내용 등을 살펴봤을 때, 범행에 연관됐거나 이를 미리 알고 있었다는 정황이 없었다"며, "A 씨 본인도 김 씨는 범행과 관련이 없다고 진술하고 있어 김 씨에 대한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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