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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의 책 잔치, 2013 서울국제도서전 개막

국내 최대 규모의 책 잔치, 2013 서울국제도서전 개막

  • 기자명 황문권 기자
  • 입력 2013.06.17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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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19~2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려

국제도서전 포스터
[서울시정일보 황문권기자] ‘2013 서울국제도서전이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가 후원하고 대한출판문화협회(회장 윤형두)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책 잔치인 ‘2013 서울국제도서전(www.sibf.or.kr)이 오는 6월 19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개막식은 19일(수) 10시 반에 개최 된다. ‘책, 사람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올해 19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서울국제도서전에는 25개국 610개 국내외 출판사가 참여해 인문사회, 과학, 문학, 예술, 철학 등 아동도서와 일반 도서를 포함한 전 분야의 도서를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인도가 주빈국으로 참여해 인도 문화와 지식의 세계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인도는 이번 도서전에서 1,000여 권에 이르는 아동 및 일반 도서를 전시하며, 아시아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라빈드라나트 타고르를 포함해 7인의 인도 노벨상(문학, 물리학, 생리학, 경제학, 화학상 등) 수상자들의 면모를 살펴볼 수 있는 특별전인 <인도의 영혼들>을 비롯해 <인도 소설 속 인물> 등을 선보인다.

또한 <마하트마 간디전>, <인도 일러스트 작가 삽화전>, <인도 영화 100년사 소개>, <가락국 아요디아 공주 특별전> 등 인도의 전통과 이색적인 문화유 산을 느낄 수 있는 특별전과 <인도 음식 맛보기>, <볼리우드(Bollywood) 영화 상영> 등 인도의 독특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와 만날 수 있다.
아울러, 컬처 포커스국으로 참여하는 캐나다는 컬처 포커스관 운영을 통해 마가렛 앳우드, 얀 마텔 등 캐나다 작가 4인의 작품을 전시하는 특별전을 개최하고, 어린이를 위한 창의적 글쓰기 사회(CWC) 세미나 등을 진행한다.

특히 2011년부터 추진하고 있는‘우리의 기록문화 유산’을 테마로 한 세 번째 특별전인 <조선 활자 책 특별전>은 조선시대 초기의 계미자부터 구한말의 연활자까지 금속 활자본 및 목활자본을 통해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를 만든 인쇄종주국으로서의 면모를 일깨우고 조선시대 활자의 다양성을 소개한다. <월인천강지곡>, <석보상절> 외 도자기 활자, 바가지 활자 등 100여 종의 조선 활자 책을 전시한다.

올해는 ≪무녀도≫로 대표되는 소설가이자 시인인 김동리 선생 탄생 100주년을 맞아 그의 철학과 문학세계를 돌아보는 전시가 진행되어 눈길을 끈다. 이번 전시에는 그의 애제자였던 박경리, 이문구 작가의 책과 유품도 함께 전시된다.

이 외‘우리동네’,‘골목놀이’등을 주제로 일러스트레이션이 뛰어난 그림책을 전시하는 <주제가 있는 그림책>, 북아티스트 5인이 참여한 <북아트 ‘0’의 담론전> 등을 비롯해 그림책 ≪눈≫, ≪가시산≫ 등 2013 볼로냐 라가치상 수상작을 전시하는 특별전도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역시 국내외 출판인들의 정보 교류 및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다양한 세미나가 마련되었다. 국제출판전문가를 초청하여 진행하는 <2013 북 비즈니스 컨퍼런스>와 한국의 ‘2014 런던도서전 마켓 포커스’ 참여와 관련하여 영국 출판 시장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을 통해 국내 출판사들이 영국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마련한 국제 출판 전문 세미나인 <영국 출판 현황>이 대표적이다.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은 19회째를 맞이하는 서울국제도서전이 명실공히 세계 속의 국제도서전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출판계가 애써 줄 것을 당부하며, ‘책, 사람,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국제도서전이 많은 국민들이 관심을 갖고 책 문화를 즐기고 책으로 행복한 참여의 장이 되기를 부탁하였다.

2013 서울국제도서전의 프로그램 및 기타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sibf.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6월 19일 개막식 첫날 일반 관람객의 관람 시간은 오후 12시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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