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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상코치 제자임신, 쏠리는 시선

빙상코치 제자임신, 쏠리는 시선

  • 기자명 김수연 기자
  • 입력 2019.01.15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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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사진=SBS)

[서울시정일보 김수연기자] 빙상 코치가 제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임신까지 시켰다는 소식이 전해져 논란이 일고 있다.

15일 문화일보 보도에 따르면 A씨는 2014년 대학 빙상팀 코치 시절 제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임신까지 시켰다는 사실이 드러나 대한체육회와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영구제명 징계를 받았다.

하지만 A씨는 현재 태릉선수촌 근처에 사무실을 내고, 유소년 선수들을 지도하며 여전히 현직에서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매체는 2012년 국가대표 코치였지만 여자 선수를 자신의 오피스텔로 불러 성추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퇴출당한 B씨도 아직 선수들을 가르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당시 법적 처벌이나 대한체육회, 빙상연맹의 징계를 받지 않았지만 2016년 불법스포츠도박 혐의로 영구제명됐다.

이들이 영구제명 징계를 받고도 활동할 수 있는 이유는 특정팀 소속 코치가 아닌 개인 레슨이라는 편법을 활용하기 때문이다. 개인 레슨은 별도의 코치 등록이 필요하지 않기에 제약 없이 지도자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 외에도 폭행, 성추행, 성폭행 등 다양한 혐의를 받는 지도자들이 아직도 빙상계에서 강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들이 주로 가르치는 대상이 유소년 선수들이라 언제든 범죄에 노출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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