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이 빠른 남해안 해수욕장 등은 이달 22일부터 여름경찰관서를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성범죄전담팀’ 운영 등을 통해 성범죄 예방 및 검거를 위해 노력하고 지자체·소방·해경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 및 홍보활동으로 안전한 피서문화 정착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한 해수욕장·하천·계곡 등 피서지를 대상으로 범죄취약 여부를 점검하고, 지자체·소방·해경 등 유관기관 및 자율방범대 등 협력단체와의 사전 협의를 실시한다.
아울러 피서지 절도 및 폭력예방과 함께 피서지 주변 몰카·성추행 등 성범죄 예방 및 검거를 위해 수사·생안·여청 등 유관부서가 참여하는 ‘성범죄 전담팀’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범죄예방·검거·피해자 보호 등 신고접수부터 사후지원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 경찰은 지방자치단체·해경·소방·해양수산부 등이 참여하는 융합행정 해수욕장을 부산 해운대, 경북 고래불 등 전국 6곳에서 운영한다.
융합행정 해수욕장에는 각 기관이 참여하는 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지휘·통신·업무·정보체계를 일원화해 치안·질서유지 및 인명구조, 후속 조치 등 해수욕장 안전관리 전 분야에서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피서지에서의 범죄예방과 안전 확보 등 여름경찰관서의 내실있는 운영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편안한 휴가기간을 보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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