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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 석유비축기지, 미래세대 공간조성 위해 시민에 공개

마포 석유비축기지, 미래세대 공간조성 위해 시민에 공개

  • 기자명 조병권 기자
  • 입력 2013.06.14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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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9년 조성 이후 석유비축탱크의 모습은 사실상 시민에게 첫 공개

[서울시정일보 조병권기자] 서울시는 산업시대 유물인 마포 석유비축기지를 시민과 함께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하고자 시민들의 의견수렴 차원에서 처음으로 시민들에게 기지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석유비축기지는 1979년 건립, 2000년 용도 폐기될 때까지 군사시설로 관리돼 일반인 출입이 제한된 장소다. 외부에 은폐되다시피 건설되어 탱크의 모습이 공식적으로 공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석유비축탱크는 지름 15~38m(청계천 폭 24m), 높이 14m(건물 4층 규모)의 대규모 철제 원통 형태로 다른 곳에서 쉽게 경험할 수 없는 색다른 공간을 만들어내고 있다.
탱크 철판의 두께는 아래쪽 2.3cm에서 지붕 쪽은 0.9cm로 얇아지는 구조다. 석유비축을 위한 전용시설이었던 만큼 일반인 출입시에는 안전을 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시는 시민 참여를 강화하여 시민 주도적 계획으로 만들어가기 위해 아이디어 공모를 실시 중이다. 시민아이디어 공모는 7.1(월)까지 서울시 공모전 홈페이지 http://wow.seoul.go.kr 를 통해 접수 중이고, 국제 학생․전문가 아이디어 공모는 8.23(금)까지 서울시 도시계획국 홈페이지에 개설된 http://www.seoul.go.kr/pdc_idea를 통해 접수 중이다.

또한 시는 아이디어공모와 연계하여 6.15(토), 6.19(수), 6.20(목) 14시와 15시 2회씩 총 6회 시민대상 현장설명회를 진행한다.
현장설명회는 당초 3일 1회씩(2시) 회당 20인으로 총 60명 규모로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200여명이 접수하여 3일 2회씩(2시, 3시) 총 6회, 120여명 참여로 운영으로 확대하였다. 학생 및 직장인을 고려하여 토요일(6.15), 수요일(6.19), 목요일(6.20) 등 다양한 요일에 걸쳐 진행한다.

참가 희망자는 6월 4일부터 국제 학생·전문가 아이디어 공모 홈페이지 (www.seoul.go.kr/pdc_idea) SNS(www.facebook.urbanpdc, @PDC_seoul)을 통해 공지해 접수받았다.
특히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1회당 20명 내외로 제한 운영하며, 석유비축탱크에 들어가는 인원도 한번에 5인 내외로 제한할 예정이다.

견학코스는 석유비축기지 입구에서 집결한 뒤 ①석유비축기지에 대한 추진경위 및 현장도면, 제원 등 전반적인 설명 → ② 주차장 및 부대시설 견학 → ③ 탱크4답사 → ④ 탱크5~탱크1 위치확인 및 설명 → ⑤ 산책로 자율답사로 마무리 된다.

시는 이번 시민대상 현장설명회 후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추가 실시도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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