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는 올 여름 전국적으로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6월 13일(목) 「안전정책조정회의 실무회의」를 개최해 노인 등 취약계층의 인명피해 예방대책 등을 논의했다.
중대본은 폭염대책기간(6월~9월) 동안 관계부처 합동으로 T/F를 구성해 폭염 상황을 관리해나가고 라디오방송‧문자 등을 통해 국민행동요령을 집중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취약계층의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무더위 쉼터로 지정된 전국 39,789개소를 시·군·구 지정 도우미*가 수시로 방문, 행동요령을 설명하고 건강체크를 실시한다.
더불어, 폭염특보 발령 지역에 대해서는 119 구급대가 폭염구급차에 생리식염수‧얼음조끼‧얼음팩 등 폭염 대응 구급장비를 탑재해 응급환자 발생시 신속히 대응한다.
특히, 낮 시간대에 활동이 많은 농민·군인·학생‧건설현장근로자 등에 대한 ‘무더위 휴식시간제’(Heat Break, 14~17시)를 운영하고, 조선‧항만 등 폭염 취약사업장에 대해 순찰활동을 강화한다.
이경옥 안전행정부 2차관은 “본격적인 무더위와 휴가철이 다가옴에 따라 국민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폭염에 철저히 대응해 줄 것”을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무더위 쉼터 |
* 무더위 쉼터는 주로 경로당‧마을회관‧주민센터‧아동센터‧수련관 등이 지정되어 냉방비 등 운영비가 지원되는 시설로, 이를 통해 노인‧어린이‧취약계층이 여름을 시원하게 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시설. * 재난도우미 : 어르신 돌봄이, 거동 불편자들을 지원하는 재가관리사, 방문 건강관리 인력 등 전국적으로 6만 8천여명으로 구성. 안전현장 점검 및 취약 계층 건강 모니터링 등 자원봉사 |
저작권자 © 서울시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