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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장 학부모 성희롱, 어떻게 된 일인가?

교장 학부모 성희롱, 어떻게 된 일인가?

  • 기자명 송채린 기자
  • 입력 2019.01.09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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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TV)
(사진=연합뉴스TV)

[서울시정일보 송채린기자] 특수학교 교장이 학부모와 교직원들을 수차례 성희롱, 성추행한 혐의가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9일 노컷뉴스는 단독보도를 통해 강원도 내 특수학교 교장이 학부모를 성희롱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교장은 학부모 뿐 아니라 교직원도 성희롱한 혐의를 받고 강원도교육청의 감사를 받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A교장은 지난 2017년부터 최근까지 학교 행사 저녁식사 자리에서 학부모들의 신체 일부를 손바닥으로 누르거나 만지는 등 수차례 성추행했다. 피해 학부모와 교직원은 모두 10명 인것으로 알려졌다.

한 학부모는 "교장의 성추행은 학교 복도, 식당, 자동차 내부 등 장소와 시간을 가리지 않았고 주변에 보는 사람이 있고 학생들도 있었지만 거침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매체가 공개한 카카오톡에는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며 교장에 성희롱 당한 신체 부위를 언급한 글, 손을 잡아채 제지했다는 경험담까지 빼곡히 적혀 있다. 특히 피해 학부모들은 교장의 학부모 성희롱에도 몸이 불편한 학생들에게 여파가 미칠까 두려워 대응을 하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강원도교육청 관계자는 "이 사건을 지난해 인지해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현재 교장의 혐의가 일부 인정돼 현재 직위를 해제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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