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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필리핀] 황의조 결승골, 승리 소감은?

[한국 필리핀] 황의조 결승골, 승리 소감은?

  • 기자명 김수연 기자
  • 입력 2019.01.08 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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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사진=JTBC)

[서울시정일보 김수연기자] 59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축구 국가대표팀이 첫 경기에서 고전 끝에 승리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7일 밤 10시 30분(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필리핀과의 C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황의조의 결승 골에 힘입어 1대 0으로 이겼다.

승점 3점을 올린 대표팀은 키르기스스탄에 2대 1 승리를 거둔 중국에 다득점에서 뒤져 조 2위가 됐다.

한국은 전반 볼 점유율 71%-29%로 지배하고, 슈팅 수에서도 8개로 2개에 그친 필리핀을 압도하고도 결정적인 득점 기회로 연결하지 못했다. 후반 들어서도 답답한 흐름이 이어졌다.

설상가상으로 후반 13분에는 기성용이 부상으로 교체를 호소해 황인범(대전)을 대신 투입했다. 벤투 감독은 후반 18분 구자철을 빼고 이청용(보훔)을 투입해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패스 조직력이 살아난 한국은 후반 22분, 황의조의 득점포가 터지면서 앞서 나갔다. 황희찬의 감각적인 패스를 받은 황의조가 오른발로 침착하게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대표팀은 황의조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내 필리핀에 1대 0 승리를 거뒀다.

한편 황의조는 경기후 JTBC와의 인터뷰에서 "전반전에 찬스가 많았는데 결정하지 못해 선수들에게 미안했다"며 "후반에 좋은 플레이로 득점하고 싶었는데 득점할 수 있어서 기뻤다"고 결승골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상대가 수비적으로 나서면서 공간이 타이트해 힘든 경기를 했다. 후반전에는 필리핀이 체력이 떨어지면서 공간이 많아졌고, 플레이하기 수월했다"면서 "이제 첫 경기를 했으니 앞으로 준비 잘해서 다음 경기 더 좋은 결과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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