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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보이’ 박태환, 해군 홍보대사로 위촉

‘마린보이’ 박태환, 해군 홍보대사로 위촉

  • 기자명 황문권 기자
  • 입력 2013.06.01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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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모병용 사진·CF 등 통해 친근한 해군 이미지 홍보

[서울시정일보 황문권기자] 바다의 왕자 마린보이 박태환 선수가 해군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대한민국 해군은 우리나라 역사상 최초로 올림픽 수영 자유형 부문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국가대표 수영선수 ‘마린보이’ 박태환(25, 인천광역시청) 선수를 해군 홍보대사로 31일 위촉했다.

박태환 선수는 이날 평택 2함대 구축함 함상에서 최윤희 해군참모총장과 박태환 팬클럽, 해군 장병이 참석한 가운데 해군 홍보대사 위촉패를 받았으며 이어 천안함과 구축함, 참수리 357호정을 견학하고 제2연평해전 전적비를 참배하는 등 해군 홍보대사로서의 기본 자질과 소양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해군은 강한 정신력과 의지를 보유한 박태환이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친근한 이미지를 갖춰 해군이 추구하는 ‘필승해군 호국해군’에 어울린다는 판단하에 박태환을 홍보대사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박태환 선수는 수영복 대신 해군장교 정복을 입은 소감에서 “어렸을 때부터 물과 친숙해서 해군 홍보대사가 잘 어울리는 것 같다” 며 “해군 홍보대사로서 국제대회를 통해 좋은 성적을 거둬 대한민국 해군의 강하고 멋진 모습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앞으로 해군은 박태환 선수와 협의해 해군 모병용 사진과 CF 모델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하고 각종 행사에 초청해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토록 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2012년 1호 해군 홍보대사로 위촉된 골프선수 최나연 프로와 2호 해군홍보대사 박태환 선수가 함께 하는 ‘NAVY STAR DAY’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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