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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미승인 유전자재조합 밀’ 혼입 여부 조사 중

식약처. ‘미승인 유전자재조합 밀’ 혼입 여부 조사 중

  • 기자명 박춘수 기자
  • 입력 2013.05.3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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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유전자 조합 식품은 미국에서 개발한 물러지지않는 토마토

[서울시정일보 박춘수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미국 농무성 동식물위생검사국(APHIS)이 30일 오리건 주의 한 농장에서 ‘미승인 유전자재조합 밀’이 확인되었다는 발표에 따라 동일한 밀이 국내에 유입되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하여 국내 유통제품 및 제조업체의 재고품에 대하여 수거·검사를 현재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유전자조합밀은 19070년대 들어오면서 유전자를 재조합시켜 만드는 기술로 추위 병충해 살충제 제초제등에 강한 유전자 조작으로 만든 식품의 종류다. 현재 60여종의 농작물이 개발되어있다. 최초의 유전자 조합 식품은 1994년도 미국에서 개발한 물러지지않는 토마토이다.

이번 조사 중인 농작물은 미 오리건주에서 수입되는 밀과 밀가루이며 식약처는 이에 대해서는 매 수입시마다 검사하여 ‘미승인 유전자재조합 밀’이 수입되는 것을 원천 차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문제가 된 유전자재조합 밀(품목명 : MON 71800)은 몬산토(사)가 1998~2005년까지 16개주에서 시험·재배했던 품목으로 전세계적으로 판매 또는 상업적 재배를 목적으로 유전자재조합 밀이 승인된 바는 없다.

식약처는 또한 국내 유통중인 밀 품목에 대한 검사결과에 따라 식품안전정책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검사범위 확대 여부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유전자재조합 밀은 미승인된 품목으로서 검사시 유전자재조합 밀이 검출될 경우 부적합으로 처리되어 회수·반송·폐기 등의 조치가 이뤄지게 된다.

참고로 식약처는 미국이 미승인 유전자재조합 밀의 검출사실을 발표하기전인 5.29일(17시경) 한국주재미대사관으로부터 동 사실에 대해 사전 협조통보를 받고 미국의 발표내용을 확인한 5.30일 수입되는 밀과 밀가루에 대하여 매 수입 시 검사를 실시하도록 우선 조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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